항목 ID | GC01202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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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墓- |
영어의미역 | Grave Recovery on Hansik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집필자 | 김재호 |
[정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한식에 무덤을 손질하기 위하여 흙을 더 덮거나 얹어 주는 일.
[개설]
한식이면 절기로 보아 완연한 봄으로,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푸석푸석해진 산소의 흙을 다져 주거나 덧보태주는 일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한식에는 묘를 손질하고 가토(加土)를 많이 행하기도 했다. 예전에 성묘와 산소 돌보기의 풍속이 유지된 데에는 한식이 식목일과 겹치며, 식목일이 공휴일인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현재는 식목일이 공휴일이 아니다.
[절차]
구미시 형곡2동에서는 한식이 되면 조상의 묘를 손질하고 제사를 지낸다. 도개면 가산리에서는 한식을 전후하여 손 없는 날을 골라 산소를 손질하거나 가토 혹은 이장(移葬)을 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한식은 어떤 방향에도 손이 없는 무방수날로 여겨 산소에 손을 대도 탈이 없는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산소에 잔디를 새로 입히거나 비석 또는 상석을 세우거나 이장을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