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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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文 地理 |
영어공식명칭 | Human Geograph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정의]
전라북도 무주 지역의 역사, 인구, 교통, 산업, 관광 등의 인문 환경.
[개설]
무주군은 신라와 백제 때는 서부의 무주읍과 동부의 무풍면이 국경 지역이었다가 삼국 통일 후 2개의 현으로 존재하였으며, 조선 시대 때 무주군으로 통합되었다. 인구는 7만 6061명[1966년]까지 증가하였으나 2017년 6월 현재는 2만 4875명이다. 교통은 고속 국도 제35호선[대전광역시-경상남도 통영시], 국도 제19호선, 국도 제30호선, 국도 제37호선, 국가 지원 지방도 제49호선, 지방도 제727호선, 지방도 제635호선, 지방도 제1089호선이 통과하고 있다. 농사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으며, 3개의 농공 단지[무주 제1 농공 단지, 무주 제2 농공 단지, 무주 안성 농공 단지]가 있고, 무주 양수 발전소가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무주 구천동 계곡(茂朱九千洞溪谷), 칠연 계곡(七淵溪谷), 무주 리조트, 국립 태권도원(國立跆拳道園) 등이 있으며, 청정 무주를 상징하는 무주 반딧불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무주군의 역사]
무주군 무주읍 지역은 마한(馬韓)의 주계(朱溪), 무풍면 지역은 감문국(甘文國)의 무산(茂山)이었다. 삼국 시대에 무주읍 지역은 백제의 영역으로 적천현(赤川縣), 무풍현 지역은 신라의 무산현(茂山縣) 지역이었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무주읍의 적천현을 단천현(丹川縣)으로 개칭하고, 무풍면의 무산현이 무풍현(茂豊縣)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무주읍의 단천현이 주계현(朱溪縣)으로 개칭되었다. 조선 시대인 1414년(태종 14) 무풍현과 주계현이 통합되어 무주현(茂朱縣)이 되었고, 1896년(고종 33) 전라북도 무주군이 되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금산군의 부남면이 무주군으로 편입되었다. 1979년 무주면이 무주읍으로 승격되었다. 이와 같이 무주군은 삼국 시대에는 백제와 신라의 접경 지역으로, 조선 전기 무주현으로 통합되기 이전까지는 무풍현과 주계현의 2개 행정 단위로 이어져 왔다.
무주군에 분포하는 문화재는 먼저 국가 지정 문화재로 「안국사 영산회 괘불탱(安國寺靈山會掛佛幀)」[보물 제1267호, 적상면]이 있고, 사적으로는 무주 적상산성(茂朱赤裳山城)[사적 제146호, 적상면]이 있다. 도 지정 유형 문화재로는 안국사 극락전(安國寺極樂殿)[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42호, 적상면], 연안 이씨 이유길 가전 고문서(延安李氏李有吉家傳古文書)[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31호, 안성면], 문효공과 정경부인 영정(文孝公-貞敬夫人影幀)[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81호, 무풍면], 안국사 목조 아미타 삼존불(安國寺木造阿彌陀三尊佛像)[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01호, 적상면], 백련사 매월당 부도(白蓮寺梅月堂浮屠)[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43호, 설천면], 무주 한풍루(茂朱寒風樓)[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9호, 무주읍], 향산사 소장 불서(香山寺所藏佛書)[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03호, 무주읍], 적상산성 호국사비(赤裳山城護國寺碑)[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85호, 적상면], 북고사 목조 아미타 여래 좌상(北固寺木造阿彌陀如來坐像)[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83호, 무주읍], 북고사 신중 탱화(北固寺神衆幀畵)[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87호, 무주읍], 백련사 정관당 부도(白蓮寺靜觀堂浮屠)[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02호, 설천면]가 있다. 도 지정 기념물로는 서벽정(棲碧亭)[전라북도 기념물 제80호, 설천면], 적상산 사고 터 유구(赤裳山史庫-遺構)[전라북도 기념물 제88호, 적상면], 삼공리 백련사지(三公里白蓮寺址)[전라북도 기념물 제62호, 설천면], 백련사 계단(白蓮寺戒壇)[전라북도 기념물 제42호, 설천면], 마산 동굴(馬山洞窟)[전라북도 기념물 제41호, 적상면], 죽천리 원통사지(竹川里圓圓通寺址)[전라북도 기념물 제67호, 안성면], 칠연 의총(七淵義塚)[전라북도 기념물 제27호, 안성면], 구천동 주목군총(九千洞朱木群叢)[전라북도 기념물 제2호, 설천면] 등이 있다. 도 지정 문화재 자료로는 분양 서원(汾陽 書院)[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61호, 무풍면], 안국사 동종(安國寺銅鐘)[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88호, 적상면], 백산 서원(柏山書院)[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60호, 무풍면], 무주 향교 대성전(茂朱鄕校大成殿)[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03호, 무주읍] 등이 있다. 도 지정 향토 문화유산으로 무주 사천리 고인돌 2기[적상면], 무주 소천리 고인돌 2기[설천면]가 있다. 전통 사찰로는 백련사(白蓮寺)[설천면], 안국사(安國寺)[적상면], 북고사(北固寺)[무주읍], 원통사(圓通寺)[안성면], 향산사(香山寺)[무주읍]가 있다. 옛 교육 시설로는 무주 향교(茂朱鄕校)[무주읍], 죽계 서원(竹溪書院)[안성면], 덕천 서원(德川 書院)[설천면], 도산 서원(道山書院)[안성면] 등이 있다.
[행정 구역의 변화]
무주군 지역은 주계현 지역인 무주읍, 적상면, 안성면과 무풍현 지역인 무풍면, 설천면 그리고 옛 금산군 지역이었던 부남면으로 나눌 수 있다. 무풍 지역은 삼한 시대에 변진(弁辰)에 속하는 감문국(甘文國)의 무산(茂山)이었는데, 삼국 시대인 231년(조분 이사금(助賁泥師今) 2년) 신라에 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통일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 무풍(茂豐)으로 개명하였다. 주계 지역은 삼한 시대에 마한국에 속하였다가,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영역[369년(근초고왕 24)]이 되었으며, 당시의 지명은 적천(赤川)이었다. 757년 단천(丹川)으로 개명하였으며, 고려 시대인 940년(태조 23) 주계가 되었다. 1172년(명종 2) 감무제(監務制)를 실시하면서 무풍현의 감무가 주계현까지 관할하였다. 조선 시대인 1414년 무풍과 주계를 통합하여 무주현으로 하고 치소를 주계로 하였다. 1895년(고종 32) 전라도 남원부 무주군이 되었다가 다음 해인 1896년 전라북도 무주군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무주읍, 적상면, 안성면, 무풍면, 설천면 지역과 금산군에 속하였던 부남면이 편입되어 현재의 무주군 지역[6개 읍면]을 형성하고 있다.
[인구의 변화]
무주군의 인구를 10년 단위로 살펴보면[통계청] 1930년 5만 1573명[남 2만 6559명, 여 2만 5014명], 1940년 5만 463명[남 2만 5274명, 여 2만 5189명], 1949년 6만 917명[남 3만 1038명, 여 2만 9879명], 1960년 6만 5737명[남 3만 3423명, 여 3만 2324명], 1966년 7만 6061명[남 3만 8640명, 여 3만 7421명], 1970년 7만 1432명[남 3만 5549명, 여 3만 5883명], 1980년 5만 6660명[남 2만 8668명, 여 2만 7992명], 1990년 3만 7188명[남 1만 9216명, 여 1만 7972명], 2000년 2만 7462명[남 1만 3680명, 여 1만 3782명], 2010년 2만 1827명[남 1만 473명, 여 1만 1354명]으로 변화를 겪었다. 1960년대 인구 최대치[1966년 7만 6061명]를 넘어 1970년대부터는 인구 감소를 겪었고, 2010년에는 1960년대 최대치의 30%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6개 읍면별 인구수는 무주읍이 가장 많고, 그다음이 안성면, 설천면, 적상면, 무풍면 그리고 부남면이 가장 적었는데, 이 순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무주군 내에서 읍면별 인구 비율은 무주읍 37.8%, 안성면 18.3%, 설천면 17.7%, 적상면 10.9%, 무풍면 9.3%, 부남면 5.9%이다. 외국인은 226명[남 55명, 여 171명]이며, 65세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에서 28.3%를 차지한다. 0세에서 14세까지의 인구 비율은 10.88%, 15세에서 64세까지의 경제 활동 인구 비율은 60.58%,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28.53%를 차지한다. 남녀의 성별 구조에서는 남자 49.3%, 여자 50.7%로 여초 현상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심한 불균형은 보이지 않는다.
무주군[2014]에서 출생한 인구수는 168명인 데 비해 사망자는 288명으로 사망자가 더 많아 연 120명의 자연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전입 인구가 2,474명, 전출 인구가 2,367명으로 107명의 순이동을 보이고 있어 1970년대 이후 사회적 이동에 따른 인구 감소의 경향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인구수도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에는 226명이 되었고[0.89%], 원국적은 베트남[100명], 중국[23명], 필리핀[21명], 일본[15명] 순이다.
[교통 조건]
교통은 남북 방향으로 대전광역시와 경상남도 통영시를 연결하는 고속 국도 제35호선[무주 나들목, 덕유산 나들목], 전라북도 장수군과 충청북도 영동군을 연결하는 국도 제19호선, 무주군 안성면과 무주읍을 연결하는 지방도 제727호선,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과 충청남도 금산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제635호선이 있다. 또한 동서 방향으로 경상남도 거창군과 충청남도 금산군을 연결하는 국도 제37호선, 경상북도 김천시와 전라북도 진안군을 연결하는 국도 제30호선, 무주군 무풍면과 김천시 부항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제1089호선, 진안군과 무주 구천동, 설천면 청량리와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을 연결하는 국가 지원 지방도 제49호선이 있다.
[산업 현황]
무주군의 지목별 현황은 임야가 81%를 차지하고, 밭이 6%, 논이 5%, 대지 1%, 기타 7%를 차지한다. 2014년 기준으로 농가는 4,087가구로 전체 가구의 35%를 차지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9,527명으로 37%를 차지한다. 농가의 경지 규모는 1만㎡ 미만의 농가가 83%를 차지하며, 1만㎡ 이상 농가는 17%를 차지한다. 무주군에서는 규석, 석회석, 장석 등의 광물 생산이 이루어지고, 적상면의 무주 양수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발전 설비 600㎿h], 무주읍에 무주 제1 농공 단지와 무주 제2 농공 단지[24㎢], 안성면에 무주 안성 농공 단지[94㎢]가 있으나 취업자 수는 적다[총 203명]. 서비스업은 공공 서비스 부문과 무주 구천동을 중심으로 한 설천면의 관광지에 상가가 집중 분포하고 있다. 무주군에는 4개의 정기 시장[무주장, 무풍장, 설천장, 안성장]이 있으며, 금융 기관은 25개소가 있다. 무주군은 무주 구천동 관광 특구와 무주 덕유산 리조트, 국립 태권도원 등의 관광지와 청정한 자연 환경을 강조한 무주 반딧불 축제[매년 8월 말쯤 개최]를 중심으로 연중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는데, 연 500만~7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관광 자원]
무주군의 관광 자원으로는 무주 구천동 33경[제1경 나제통문(羅濟通門), 제2경 은구암, 제3경 청금대, 제4경 와룡담, 제5경 학소대, 제6경 일사대, 제7경 함벽소, 제8경 가의암, 제9경 추월담, 제10경 만조탄, 제11경 파회, 제12경 수심대, 제13경 세심대, 제14경 수경대, 제15경 월하탄, 제16경 인월담, 제17경 사자담, 제18경 청류동, 제19경 비파담, 제20경 다연대, 제21경 구월담, 제22경 금포탄, 제23경 호탄암, 제24경 청류계, 제25경 안심대, 제26경 신양담, 제27경 명경담, 제28경 구천 폭포, 제29경 백련담, 제30경 연화폭, 제31경 이속대, 제32경 백련사, 제33경 향적봉]이 있다. 무주 구천동 33경 중 역사와 관련 있는 곳은 3개, 산 1개, 그리고 나머지 29개는 산지와 하천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암석[대, 11개], 소[여울, 16개], 폭포[2개] 등이다.
주요 산으로 대덕산(大德山)[무풍면], 덕유산(德裕山)[설천면], 지장산(地藏山)[부남면], 적상산[적상면], 삼봉산(三峰山)[무풍면], 민주지산(岷周之山)[설천면], 삼도봉(三道峰)[설천면], 조항산(鳥項山)[부남면] 등이 있으며, 계곡과 폭포로는 구천동 계곡[설천면], 칠연 계곡(七淵溪谷)[안성면], 명천 계곡(明川溪谷)[안성면], 송대 폭포(松臺瀑布)[적상면], 천일 폭포(天一瀑布)[적상면], 용추 폭포(龍湫瀑布)[안성면], 칠연 폭포(七淵瀑布)[안성면], 구천 폭포(九千瀑布)[설천면], 연화 폭포[설천면] 등이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무주 양수 발전소와 무주 양수 발전소 홍보관[적상면], 내도리 강변 유원지[무주읍], 적상산 사고 터[적상면], 덕유산 레저 바이크텔[설천면], 무주 덕유산 리조트[설천면], 무주 구천동 관광 특구[설천면], 국립 태권도원[설천면], 반딧불 시장[무주읍], 부남 강변 유원지[부남면], 무주 덕유산 리조트 노천탕[설천면] 등이 있다. 관람 관광지로는 반디 랜드[설천면], 국립 태권도원 전망대[설천면], 머루 와인 동굴[적상면], 무주 산골 영화관[무주읍], 김환태 문학관[무주읍], 최북 미술관[무주읍], 설천봉 곤도라[설천면] 등이 있다.
숙박 시설로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설천면]에 있는 호텔 티롤, 가족 호텔, 국민 호텔, 일성 콘도[무풍면], 토비스 콘도미니엄[무풍면], 덕유대 종합 야영장[설천면], 덕유산 자연 휴양림[무풍면], 반디 랜드 청소년 야영장[설천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