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업리에 있는 재실.

[개설]

업리 모선재는 김구정(金九鼎), 김자첨(金子瞻), 김극해(金克諧)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건립한 재사이다.

[위치]

업리 모선재는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행촌길 28-1[업리 61]에 있다. 의성읍사무소가 있는 북원 사거리에서 의성 북부 초등학교 방면으로 약 1,350m 가다가 우측에 위치한 LPG 주유소를 끼고 우회전하여 직진하면 행촌이 나온다. 마을에 위치한 업 2리 노인 회관에서 직선거리로 약 100m 정도 떨어진 야산 자락에 업리 모선재가 자리하고 있다.

[변천]

1700년경에 건립되었다고 전하며, 이후 퇴락한 것을 1982년에 중건하였다고 한다.

[형태]

업리 모선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이다.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모선재의 주위는 방형으로 블록 담장을 둘렀으며 전면 담장 사이에는 철대문을 달아 재사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면 구성은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 1칸씩을 연접시킨 후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퇴칸을 둔 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이다. 대청의 전면에는 3분합문을 설치하여 마루방을 이루게 하였다. 가구는 3량가의 장여수장집이며, 처마는 홑처마이다.

[현황]

업리 모선재는 2012년 현재 비어 있는 상태이며, 보호 시설이나 표지판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주변에는 잡풀이 우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