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의성 지역의 학자.

[가계]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명원(明遠), 호는 소계(小溪). 아버지는 남영환(南永煥)이며, 어머니는 풍산 유씨(豊山 柳氏)로 유겸조(柳謙祚)의 딸 이다. 부인은 한양 조씨(漢陽 趙氏)로 조지복(趙志復)의 딸이다. 외가인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면 하회리의 충효당(忠孝堂)[서애 종택]에서 태어났다.

[활동 사항]

남만회(南萬會)[1826~1886]는 어려서 총명하고 재주가 크고 박학하여 스스로 능히 글을 이해하였다고 한다. 유신조(柳信祚)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과거에 뜻이 없어 평생토록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며 살았다. 점곡면에 있는 소계당(小溪堂)에서 강학에 힘썼다.

[학문과 저술]

1931년 손자 남도순(南道淳)이 간행한 4권 2책의 『소계 문집(小溪 文集)』이 전한다. 이 문집은 잡저 등에 나타난 자료를 통해 19세기 말엽 영남 선비의 의식 세계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묘소]

묘는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