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 있는 다문화 가족 지원 기관.

[설립 목적]

경상북도 의성군은 다문화 가족 지원법 제12조에 의거하여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족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1월 22일에 의성군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를 설치하였다. 의성군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는 ‘사회 복지 법인 천주교 안동 교구 사회 복지회’[대표자 권혁주]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다문화 가족 삶의 질적 향상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의성군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는 의성군 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교육, 문화 정서 체험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 교육인 한국어 교육과 가족 내 역할 및 가족 문화에 대한 이해력 향상을 위한 가족 통합 교육[가족 교육, 부모 자녀 교육, 배우자 부부 교육, 다문화 사회 이해 교육]이 있다. 또한 결혼 이민자 및 가족들의 내부 스트레스 완화와 자존감 향상을 위한 개인·가족 상담과 자조 모임, 다문화 가족의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 수행 및 자아 실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 연계 및 교육 지원, 결혼 이민자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서로에 대한 이해 및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인식 개선 및 지역 사회 홍보, 다문화 가족 나눔 봉사단, 지역 사회 네트워크 강화 등이 있다. 그리고 지리적 특성상 집합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 사업을 실시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 자녀의 언어 발달 촉진을 위한 언어 발달 지원 사업, 결혼 이민자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 장기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다문화 가족의 직·간접 서비스와 자원을 발굴·조정·연계하여 개인[가족]의 기능 회복과 서비스의 효과성을 증진시키는 사례 관리 사업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다문화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가정의 한부모, 맞벌이 등 취업 부모의 만 12세 이하 자녀의 돌봄 기능을 강화한 아이 돌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황]

2013년 4월 현재 의성군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의 조직은 센터장 1명, 총괄팀장 1명, 직원 6명으로 총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센터 교육 상담 담당, 문화·방문 교육 담당, 통·번역 서비스 담당, 언어 발달 지원 담당, 사례 관리 사업 담당, 아이 돌봄 사업 담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지 1,242㎡, 건물 563㎡ 규모이며, 센터 사무실과 상담실, 교육실, 언어 치료실, 육아 정보 나눔터가 마련되어 있다.

의성군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에는 305명이 등록되어 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156명[51.1%], 중국 91명[29.8%], 필리핀 23명[7.6%], 캄보디아 19명[6.3%], 일본 7명[2.3%], 우즈베키스탄 4명[1.3%], 몽골 2명[0.7%], 인도네시아 1명[0.3%], 태국 1명[0.3%], 홍콩 1명[0.3%]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읍면별 등록 현황은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64명, 봉양면과 안평면 27명, 춘산면 22명, 금성면 21명, 옥산면 18명, 다인면 17명, 안계면 16명, 구천면 13명, 사곡면과 비안면 12명, 단촌면 11명, 단북면 10명, 안사면 9명, 가음면과 단밀면 8명, 신평면 6명, 점곡면 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의성군의 다문화 가정은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다문화 가정의 가치는 여러 개의 문화들이 소통과 상호 인정을 통하여 공존하는 사회를 실현해 나가는 데에 있다. 의성군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생활에 적응하여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나아가서 가족 간의 화합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며, 또한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