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리 외남산 마을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86
한자 龍南里外南山-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용남리 250-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용남리 외남산마을 동신나무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용남리 250-1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용남 2리 외남산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의성군 비안면 용남2리 외남산 마을에서는 마을 중간인 용남리 250-1번지에 위치한 당목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 아침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용남리 외남산 마을 당목은 원래 소나무였으나, 당목이 고사한 이후 느티나무를 식목하여 동신나무로 모시고 있다. 당목 옆에는 높이 70㎝ 정도의 입석이 위치한다. 당목의 수령은 약 10년 됐으며, 주민들은 동신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용남리 외남산 마을 동제 의 연원과 시기는 알 수 없다. 처음 동제를 지냈을 때는 안남산 마을외남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동제를 지냈다고 하나 언제인가부터 따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안남산 마을 동제와 절차와 형식은 비슷하지만 제의 시간은 서로 다르다. 이는 외남산 마을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새벽에 동제를 지내기 어려워지자 6년 전에 회의를 거쳐 아침 7시에 지내기로 변경하였기 때문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간을 변경한 것은 다른 마을의 모범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절차]

의성군 비안면 용남 2리 외남산 마을에서는 제관을 두 명 선정하여 정월 대보름 아침 7시에 동제를 지내고 있다. 초사흗날에 책력에 맞춰 생기를 보아 한 명은 동제를 주관하는 제관, 다른 한 명은 죽판 집으로 하여 두 명의 제관을 선출한다. 제관은 그해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하며, 동제를 지내기 전까지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몸을 깨끗이 하는 금기를 지킨다.

열 이튿날에 당목과 입석, 제관 집에 금줄을 치고, 가구마다 비용을 추렴하는데, 2012년 동제에는 10여만 원의 제비를 모았다. 열 사흗날에는 안계장에서 밤, 대추, 곶감, 사과, 명태포, 막걸리 등의 제수 물품을 구입한다. 예전에는 백설기도 사용했다고 하지만 현재는 제비가 적어 구입하지 않고 있다.

제의 형식과 절차는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동민 전체가 한 번에 올리는 형식을 취한다. 동제가 끝나면 제수 음식을 마을 회관으로 가져가 음복을 하며 동회를 연다.

[현황]

예전에는 정월 대보름 새벽 1시에 동제를 지냈지만, 적은 인구수와 고령화로 인해 6년 전부터 아침 7시에 지내고 있다고 한다.

[참고문헌]
  •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의성군(의성군·대구 대학교 중앙 박물관, 2005)
  • 인터뷰(비안면 용남 2리 주민, 장희선, 남, 83세, 201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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