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673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집필자 박유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0년 7월 24일 - 「산유해」 제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산유해」 『영남 전래 민요집』에 수록
성격 민요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산을 주제로 부르는 노래.

[채록/수집 상황]

1930년 7월 24일 민요 연구가 이재욱(李在郁)[1905~1950]이 김성은[당시 73세]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2007년에 영남 대학교 민족 문화 연구소에서 발행한 『영남 전래 민요집』에 「산유해」란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의성 지역의 「산유해」는 모두 4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절마다 같은 후렴구가 붙는다.

[내용]

1.

어데후후야 심산심곡 가래갈가마구야/ 잔솔밧을 넘어 굴근 솔밧으로 넘어가는구나/ 허허후후야 가리갈가마구야

2.

동모네야 벗님네야 어서가자 밧비가자/ 점심도 느저가고 술도 느저간다/ 허허후후야 가리갈가마구야

3.

산천초목은 절머가고 우리 부모는 늘거간다/ 공산낙목 일분토에 왕후자제도 한 번 가면 그만이다/ 허허후후야 가리갈가마구야

4.

가막구가 검은들 것이 검엇지 속속디리 껌을쏘냐/ 허허후후야 가리갈가마구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민요는 민중에 의하여 형성된 것으로 노동이나 놀이 등에 삶의 모습이나 애환, 태도 등이 반영되어 있다. 의성 지역의 「산유해」도 그러한 맥락에서 민중에 의해 형성된 노래로 단순한 리듬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토로하고 그것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현황]

의성군에 전해지는 「산유해」는 현재 거의 불리지 않으며, 전승도 되지 않아 자취를 찾기가 매우 힘든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민요는 서민의 노래이기에 단순하고 솔직하다. 의성군에 전해지는 「산유해」에도 가창자의 솔직한 심정이 녹아있다. 따라서 옛 민중들의 기층 정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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