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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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방귀 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구성리 |
집필자 | 김미영 |
채록 시기/일시 | 1988년 - 「방구 타령」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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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8년 - 「방구 타령」 『의성의 민요』에 수록 |
채록지 | 구성리 -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구성리 450-1 |
가창권역 | 의성군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 509-2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기능요 |
가창자/시연자 | 권진출|김인선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구성리에서 방구를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개설]
「방구 타령」은 방구에 대한 나열식 서술이 특징이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신랑, 시누이, 시동생 등으로 이어지면서 등장인물을 희화화 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구성 2리에 사는 권진출[1940년생, 여], 김임선[1922년생, 여]이 부른 것으로, 198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455쪽에 악보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방구 타령」은 연속체의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독창에 해당한다. 4음절을 표준 음절수로 하여 2음보 1행이 규칙적으로 지켜지는 노래이다.
[내용]
1.
방구 방구 덜령 방구/ 이 방구는 수령 방구/ 시어머니 방구는 잔소리 방구요/ 시아버지 방구는 호령 방구요/ 신랑 방구는 사랑 방구요/ 시누이 방구는 잔소리 애살 방구요/ 시동생 방구는 심술 방구/ 아들 방구는 사랑 방구요/ 방구 방구 똥 방구다
2.
시아바이 방구 호령 방구/ 시어마이 방구 잔소리 방구/ 신랑 방구는 유세 방구/ 시누 방구는 개살 방구/ 맏동서 방구는 심술 방구/ 시동생 방구는 유세 나팔 방구/ 이놈의 방구 다 뀌고 나니
3. 류유순[1933년생, 여,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출생, 16세에 신평면 용봉리로 시집 옴]이 부른 노래.
시아버지 방구는 호령 방구/ 시어머님 방구 잔소리 방구/ 아들의 방구 유세 방구/ 며느리 방구 도독 방구/ 딸의 방구 연지 방구/ 방구 방구 잘 나온다/ 한 방 놓으면 떨어지고/ 두 방 놓으면 다 떨어지고/ 서방님 방구는 내 방구나 니 방구나 같아서 가이 볼 것이 없다
[의의와 평가]
「방구 타령」의 화자는 며느리다. 방귀는 그 소재의 독자적인 특성 때문에 웃음의 소재로 주목 받는다. 인간의 자연스런 생리적 현상인 점에서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받아들여진다. 의성 지역에서 불려지는 「방구 타령」의 경우 방구 소리에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투사되어 나타난다. 며느리의 입장에서 시댁 식구들의 모든 음성적인 것은 호령이나 잔소리로 받아들여 질 수밖에 없고, 오직 신랑만 사랑으로 받아들여 질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