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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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牽牛織女歌- |
이칭/별칭 | 견우직녀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
집필자 | 김미영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에서 견우·직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애정요.
[개설]
「견우직녀가」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소재로 한 애정요이다. 견우와 직녀는 1년에 하루 음력 7월 초이렛날 밤인 칠석(七夕)에만 만난다고 전해지는데, 이 노래의 가사도 견우·직녀 설화를 바탕으로 하여 서사화 되어있다.
[채록/수집 상황]
「견우직녀가」는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 1,350쪽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4음보 1행을 기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혼자서 부른다.
[내용]
은 등잔에 불을 켜고 놋 등잔에 불을 켜고/ 반갑도다 반갑도다 일 년 일 차 만난 상봉/ 이 아니 반가운가/ 계명성 우는구나 오작교 다리 까치/ 다시 보세 다시 보세 칠월 칠석 다시 보세/ 그리 마오 그리 마오 우리 실인 그리 마오/ 오작교의 저 계집은 청춘에 홀로 있어/ 음양 이수 모르고도 한평생을 늙었거늘/ 우리들은 일 년 일 차 상봉하니/ 이것 또한 좋을 수가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칠석에 은하수의 양쪽 둑에 있는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이 1년에 한 번 만난다고 하는 전설에 따라 별을 제사지낸다. 옛날에 견우와 직녀의 두 별이 사랑을 속삭이다가 옥황상제(玉皇上帝)의 노여움을 사서 1년에 한 번씩 칠석 전날 밤에 은하수를 건너 만났다는 전설이 있다. 이때 까치와 까마귀가 날개를 펴서 다리를 놓아 견우와 직녀가 건너는데, 이 다리를 오작교(烏鵲橋)라고 한다. 칠석 때는 더위도 약간 줄어들고 장마도 대개 걷힌 시기이나, 이때 내리는 비를 칠석물이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호박이 잘 열고, 오이와 참외가 많이 나올 때이므로 민간에서는 호박 부침을 만들어 칠성님께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