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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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里-土器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김구군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8년 9월 17일 - 화리 유적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발굴 조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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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1년 3월 30일 - 화리 유적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발굴 조사 완료 |
현 소장처 |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 - 경상북도 경주시 용리상리길 40-9 |
출토|발견지 | 화리 유적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화리 |
성격 | 토기 |
크기(높이) | 20.0㎝[높이]|14.7㎝[입지름]|5.8㎝[바닥 지름] |
소유자 |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 |
관리자 |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화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골아가리 토기.
[개설]
화리 골아가리 토기 는 2009년∼2010년에 걸쳐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발굴 조사한 화리Ⅰ구역 B군 가호 무덤의 적석 더미 속에서 출토되었다. 현재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소장 관리 중이다.
[형태]
크기는 높이 20.0㎝, 입 지름 14.7㎝, 바닥 지름 5.8㎝인 전형적인 깊은 바리 모양 토기로 몸통[胴體]의 최대 지름[最大徑]이 아가리에 있으며, 바닥에는 아가리 지름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의 굽이 달렸다. 생김새는 굽에서 그릇 높이 1/3 지점까지 30° 각도로 급격하게 벌어져 오르던 기벽이 거의 수직으로 뻗어 올라 아가리에 이르는 형태이다.
[특징]
골아가리[口脣 刻目]와 톱날 무늬[鋸齒文]가 결합된 토기로 퇴화된 겹아가리 토기[退化 二重 口緣 土器]의 범주에 속한다. 바탕흙으로 가는 석영과 장석, 가는 모래 알갱이를 포함하는 점토를 사용했다. 색조는 안과 밖 모두 적갈색을 띠지만 부분적으로 흑갈색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표면 박리가 심해 흰 속심이 많이 드러난 상태이다.
적갈색을 띠는 표면은 성형(成形)과 문양 시문(文樣 施文)을 마친 마지막 단계에 붉은 색을 내는 찐득한 흙물을 발라 정면(整面)한 것으로 여겨진다. 문양은 아가리 끝을 따라 0.5㎜ 정도의 간격을 두고 눈금이 새겨져 있으며, 아가리 아래 2.5㎝ 정도 떨어진 점토 띠 접합부에도 연속된 톱날 무늬가 새겨져 있다.
톱날 무늬가 새겨진 점토 띠 접합부는 기표면에 겹아가리의 요소로 볼 수 있는 톱날 무늬 외에 어떤 흔적 기관도 남기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화리 출토 골아가리 토기는 껴묻거리 칸에서 나온 가지 무늬 토기와 함께 청도천 상류 일대의 청동기 시대 전기 후반에서 중기 초반에 걸친 무덤의 연대를 알려 주는 단서가 된다. 다시 말해 이를 출토한 무덤과 같은 형식의 무덤들에 대한 시기적인 위치가 신당리의 예로 보아 움무덤[土壙墓]을 거쳐 출현한다는 것과 이후에 유행하게 되는 고인돌[支石墓]의 바로 앞 단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혀주기 때문에 한국 청동기 시대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