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음성읍 읍사무소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5㎞ 지점인 용산4리 북부 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동쪽으로 가섭산, 서쪽으로 부용산, 남쪽으로 지검말, 북쪽으로 무수막과 각각 접하고 있다.

[명칭유래]

예전에 숯을 많이 구웠다 하여 숯고개 또는 탄현(炭峴)이라 불린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음성군(陰城郡) 동도면(東道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2년 조선총독부에서 작성한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의 음성군 동도면 행정구역 명칭에서 지금의 용산리 지역인 사인동(舍人洞), 용추(龍湫), 월곡(月谷), 중산(中山), 수현(壽峴)의 기록을 볼 수 있다.

1914년 5월 19일 지방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탄현리(炭峴里), 월곡리, 중산리, 용추리, 사인동을 병합하여 용추리의 ‘용(龍)’자와 중산리의 ‘산(山)’자 각 한 글자씩을 따서 용산리(龍山里)라 하여 음성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에서는 부용산 자락의 앞산을 큰음달이라고 하며, 남쪽에 있는 산을 남산이라 한다. 마을 남쪽으로 용산리 저수지가 있다.

[현황]

부용산 북쪽 자락 밑에 자리한 마을이라 논이 적어 주로 밭농사를 많이 짓고 있으며, 고추 농사와 과수 재배를 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