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할아버지는 음성군 소이면 갑산2리 동역마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았다. 어린 시절 가난해서 소학교를 다니고 중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학문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할아버지는 혼자 독학을 하여 학력을 만들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군대를 다녀 온 후 줄곧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다가 정년퇴임 후 고향에서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