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리 마을회관에서 만난 할아버지들게 예전의 혼인 풍습에 대해서 여쭤 보았다. 할아버지들은 혼인을 했던 이야기가 아주 오래 전 이야기인 만큼 잘 생각도 안나고 쑥스럽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시골에서는 혼인은 동네잔치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혼례를 하기 전, 갑산리는 주로 가깝게는 괴산군에서 시집을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한다. 중매로 결혼을 하였냐고 여쭤보니, 중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