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면 문촌리는 복숭아가 유명한 마을로 농사를 짓는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복숭아나무 재배를 하고 있다. 마을 어디에서든지 붉은 빛의 복숭아나무를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문촌리가 복숭아 마을이라는 것을 뒷받침해 준다. 감곡은 본래 감미곡면(甘味谷面)과 거곡면(居谷面)을 합처 감곡(甘谷)이라 했다. 지명에서 보여주듯 감곡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 특히 과실...
감곡 복숭아 재배의 시작은 1940년경 오행2리 거일의 한동억(작고. 한효섭의 부) 씨와 노필우 씨 장호원 진암리의 일본인 고야 씨가 최초로 개원했다. 당시 복숭아 카탈로그를 보고 일본으로 신청서와 함께 묘목대를 보냈는데 수밀도 100주와 그 동안 가격이 내렸다며 남는 돈을 함께 보내왔다 한다. 이 묘목을 오행리 418번지(현재 한효섭의 과수원)에 심고, 성목이 되자 수...
늘거리마을 은 보충 조사를 위하여 찾아 갔는데 복숭아꽃이 만발을 하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마을 전체가 마을 근처에서 복숭아농사를 하다 보니 마을은 복숭아꽃으로 덮여 집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가장 큰 늘거리마을에 찾아가 이장님께 복숭아농사에 대한 여러 가지를 물어 보았다. 황용구 이장님(42세)은 1년 동안 복숭아농사를 수월히 하기 위하여 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