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거리마을 은 마을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현재 이장을 맡고 있는 황경구 이장님(42세)댁이 보인다.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벽돌집은 농사를 짓는지 트랙터와 경운기들이 있었고 아이들이 타고 노는 작은 그네가 있었다. 집으로 들어가 이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난 뒤, 문촌리에서 터전을 잡고 있는 황경모 할아버지(82세)와 이복연 할머니(75세)를 만날...
임애자 할머니(70세)는 경로회 회장님이신 황경구 할아버지(69세)와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마을의 바위배기 동제를 준비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동제가 있는 당일에는 준비하는 것이 많아 그런지 늦은 시간까지 마을회관에 있었다. 할머니께서는 다리가 불편해서 다리를 펴고 앉아야 하는데 괜찮겠냐며 카메라를 신경 써 주었다. 우리는 편하신 대로 하셔도 된다고 말을 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