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음성문화대전 > 음성의 마을 이야기 > 사정리 > 가도가도 산이라 아버지가 가마 돌려라 했어요(마을생활) > 무엇으로 먹고 살까나(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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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1리 강당말과 용대동은 부용산을 뒤로 하고, 산자락에 자리를 하고 있는 지형 특성상 대부분의 경작지가 밭이며 논이 적은 편이며 이 논들도 천수답이 많은 편이다. 옛날에 이 마을도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먹고 살아가는 방편으로 쌀, 보리, 밀, 콩 등의 곡물 위주로 하여 농사를 지었는데 생계를 겨우 유지하는 정도에 불과하였으며, 그렇게 부자는 없었다. 강당말과 용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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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는 예나 지금이나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 사람들의 생업이다. 벼농사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주로 기계화에 따른 변화로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을 이용하여 벼농사를 짓는 것이다. 예전의 벼농사와 오늘날의 벼농사에 대하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52년생, 56세)는 벼농사 전체 과정에 대하여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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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리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에 들어서면 밭과 논, 산비탈에 잘 다듬어 놓은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들게 하는 주목밭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아름다운 주목나무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에서 예전에는 벼농사, 고추농사와 담배농사, 인삼농사, 과수농사를 주로 하였으나, 오늘날은 원예농사인 주목나무 재배와 과수농사가 주산업이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