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석인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음성읍에서 동쪽으로 약 2㎞ 지점에 위치하며, 동쪽은 소이면 충도리, 서쪽은 평곡리, 남쪽은 충도리, 북쪽으로는 소이면 비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명칭유래]

옛날 청주에서 충주로 통하는 길가에 주막이 있어 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그리고 옛 석인점(石人店)이 있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음성군 동도면 지역으로 사람의 모양을 한 자연석이 있어 석인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충주군 사이포면의 원충리 일부를 병합하여 석인리라해서 음성면에 편입시켰고 1956년 8월 음성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음성읍의 한 동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원충이에서 소이면 비선거리로 가는 모래고개가 있고, 소이면 비산리로 넘어가는 악고개가 있는데, 옛날에 도적들이 많아서 행인들을 괴롭혔기 때문에 악고개라 불렀다고 한다. 원충이 동쪽 음성천이 합수하는 곳에 세거리보가 있고, 장구 모양으로 생긴 밭이 있는 골짜기를 장구밭골이라 한다.

[현황]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주민의 대부분이 주로 벼와 고추, 과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주위에는 하수종말처리장이 있다. 주요 마을로는 오리골·원충리·새말 등이 있다. 음성읍에서 소이면으로 가는 지방도 516번이 있고, 충북선 철도가 동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