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 속하는 법정읍.

[명칭유래]

금목면과 법왕면에서 ‘금’ 자와 ‘왕’ 자 각 한 글자씩을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금목면(金目面)과 법왕면(法旺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충주군 맹동면의 개현리(介峴里) 일부와 소탄면(所呑面) 한삼리(汗三里), 천기면(川岐面) 금정리(金井里), 두의면(豆衣面)의 각 일부, 경기도 음죽군 상률면(上栗面)의 팔성리(八星里)와 석교리(石橋里)의 일부를 병합하여 금왕면이 되었다. 1973년 7월 1일 금왕면이 금왕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금왕읍의 중앙으로 소속리산과 우등산의 마날봉·팔성산으로 이어진 산맥이 뻗어 있다. 이들 사이에는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어 저지대를 이루고 있다. 동쪽의 부용산과 남쪽의 소속리산 등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계저수지와 무극저수지에 담수되며, 아래로 흐르는 물은 북쪽의 응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현황]

음성군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1.38㎢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9,715세대에 21,489명(남자 11,279명, 여자 10,21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음성읍과 생극면, 서쪽은 대소면·삼성면, 남쪽은 맹동면과 음성읍, 북쪽은 경기도 이천시 율면·생극면과 각각 접하고 있다.

총 경지 면적 71.38㎢ 중 밭이 9.95㎢, 논이 11.58㎢, 과수원 0.32㎢, 임야가 33.27㎢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수박과 고추·인삼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벼·콩·참깨·감자·고구마 등을 재배하고 있다. 그리고 화훼 재배와 가축으로 한우와 양돈이 사육되고 있다.

금왕읍사무소를 중심으로 무극리에는 각종 음식점, 의류점, 금융 기관, 병·의원 등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이 있어 아주 편리하다. 그리고 5일과 10일에 열리는 무극리의 무극장에서는 농산물 거래가 활발하다. 주거 형태는 무극리의 경우 아파트가 많이 분포하며, 빌라도 많이 있다.

주요 교육 기관으로는 무극초등학교, 용천초등학교, 쌍봉초등학교, 오선초등학교, 무극중학교,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있다. 이외에도 금왕읍사무소,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 금왕우체국, 금왕농업협동조합, 금왕도서관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무극리 탑골에 석조약사불의상과 석조약사불좌상이 있으며, 도청리에는 초계정씨의 중시조를 봉안한 도장사가, 삼봉리에는 여산군 묘 등의 많은 문화재가 있다.

주요 도로로는 북쪽의 생극면에서 금왕읍을 거쳐 음성읍으로 지나는 국도 37호선이 있으며, 동쪽의 충주시와 서쪽의 안성시를 연결하는 동서고속국도가 공사 중에 있다. 이외에도 금왕읍에서 대소면과 삼성면으로 연결된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또한 무극리에서 남쪽의 맹동면을 지나는 국도 21호선이 진천군으로 지나고 있어 교통은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