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양곡(良谷)의 ‘양(良)’자와 덕교(德橋)의 ‘덕(德)’자를 따서 양덕리라 불리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지내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덕교동, 양곡리, 대사동리를 병합하여 양덕리라 하고 삼성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양덕1리 동리의 북쪽에는 마이산(472m, 일명 망이산 또는 매산)이 있고 동리 동쪽에는 장등산이 있다. 양덕리에서 발원하는 도치천과 동리천이 덕정리에서 모래내천으로 유입되어 미호천으로 흘러들러가고 양곡천은 양덕2리에서 큰말천으로 유입되어 성선천으로 흐른다. 양덕리에는 연무실들, 영청거리, 질구지, 잭백이들 등의 들이 있다. 양덕1리에는 동리저수지(마정제)와 오두목소류지가 있으며 양덕2리에는 1947년에 축조된 양덕저수지(일명 양지울저수지)가 있다.

[현황]

삼성면의 면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덕정리, 서쪽으로 경기도 안성시 이죽면, 남쪽으로 용성리, 북쪽으로는 대사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양덕리는 3개의 행정리(양덕1리, 양덕2리, 양덕3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덕1리의 동리(하덕동리, 한절우, 대사동), 양덕2리의 양지울(양곡리)·덜너기(덕여동), 양덕3리의 덕다리(덕교동) 등 4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경지 면적은 밭 9.67㎢, 논 9.39㎢, 과수원 0.61㎢ 등으로 벼농사, 시설 원예 농업, 과수 재배 등을 하고 있으며 오두목 옆의 뱀골에서는 난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양덕리에는 전선용 부직포, 씨디-롬 등을 생산하는 (주)득명, 컴팩트 디스크 제품을 생산하는 득영미디어, PP포대를 생산하는 구연산업 등의 제조업체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양덕1리 동리 입구에 양덕리 동리 장승(돌미륵, 음성군 향토문화재)이 있으며 방아골에는 양덕리 고인돌(음성군 향토문화재)이 있다. 마이산에는 음성 망이산성(충청북도 기념물 제128호)이 있으며 음달말의 절터에는 용운사가 있다. 양덕2리 양지울 오두목 정상에는 고심사(高心寺)가 있으며 양덕3리 덕다리에는 정운영 효자문과 주민들에게 농악을 가르치는 향악당(鄕樂堂) 등이 있다.

양덕리 동부에는 중부고속국도와 지방도 583번(금왕읍 내송리~삼성면 대사리)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고 면리도 203번이 양지2리 양지울에서 음달말을 지나 덜너기와 연결되어 있다. 양덕2리 양지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양지1리 동리는 면리도 201번을 통하여 대사리 송촌동에 연결되어 있고 면리도 202번을 통하여 면사무소 소재지인 덕정리와도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