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송대원을 시조로 하고 송교운과 송익정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연원]

은진송씨(恩津宋氏)의 시조는 고려조에서 판원사(判院事)를 지내고 나라에 공을 세워 은진군(恩津君)에 봉해진 송대원(宋大原)이다. 송대원의 증손인 송명의가 1362년(공민왕 11)에 문과에 급제하고 경상도안렴사(慶尙道按廉使)를 거쳐 사헌부잡단(司憲府雜端)에 이르렀으며, 고려가 망하자 충청남도 대덕군 동면 신촌리에 낙향하여 살았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과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6~1672]이 송명의의 후손이다.

[입향경위]

시조 송대원의 21세손 송교운(宋敎運)이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와 세거하였으며, 또 다른 일파인 송익정이 감곡면 문촌리와 오갑리에 내왕하여 세거하였다.

[현황]

은진송씨는 음성에 집성촌은 없고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오갑산 아래에 몇 가구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