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승려.

[활동사항]

아버지는 선전관을 역임한 윤홍식(尹洪植)이다. 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워 1914년 18세에 상경하여 승지 민병승(閔丙承) 사택에서 운수업에 종사하였다.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상선에 선원으로 종사하며 전전하다가 뜻한 바 있어 1932년 36세에 경상북도 동래에 와서 금정사(金井寺)를 창건하고 주지가 되었다.

이때에 당대의 선지식이었던 하동산(河東山), 경허(鏡虛) 강석주(姜昔珠), 김홍경(金弘經), 신평산(申平山), 심무불(沈無佛) 등과 기거하였다. 1938년 금정사를 경성 소재 태고사(太古寺)에 인계하고, 고향 음성으로 돌아와 지내다가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묘는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가마골에 있다.

[상훈과 추모]

경상북도 동래군 온천동에 금우대사비(金牛大師碑)를 세웠는데, 권상로(權相老)가 찬하고, 심무불 화상이 글씨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