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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연 처 이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736
한자 朴道淵妻李氏
영어음역 Lady Yi, Bak Doyeon's Wife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양병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열녀|효부
출신지 충청북도 음성군
성별

[정의]

조선시대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열녀이자 효부.

[가계]

박도연(朴道淵)의 처(妻)이다.

[활동사항]

교생(校生) 박도연의 처 이씨(李氏)는 시부모 공양에 극진하여 효부로서 칭찬이 자자했다. 어느 해 봄에 이웃집에 불이 났는데 박도연의 집까지 옮겨 붙었다. 때마침 농사철이라 마을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불이 난 것을 본 이씨는 사당(祠堂)에 들어가 우선 신주(神主)를 가져오고, 이어서 방에 들어가 시어머니를 안고 나오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만 불에 타 죽었다. 이씨는 그 때 삼녀일남(三女一男)을 두고 있었는데 자녀들이 어머니가 불에 타 죽는 것을 보고 어머니를 부르면서 불 속으로 뛰어들어 어머니를 끌어안고 죽었다.

또한 박도연의 조카 박천삼(朴天三)의 처가 이씨와 같은 집에 살았는데, 이 광경을 보고 차마 혼자 살아 무엇하겠느냐며 불 속으로 뛰어들어 죽었다. 박천삼의 처는 그 때 임신 중이었고 곧 해산할 달이었다. 어미가 불에 타서 죽으니 배가 찢어지며 뱃속의 태아(胎兒)가 튀어나왔다. 결국 한 집에서 일곱 명이 죽게 되었다.

[상훈과 추모]

당시 음죽현에 이 사실이 보고되어 정문이 세워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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