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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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舞雩祭 |
영어의미역 | Ritual of Praying for Rain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기범 |
성격 | 기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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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7월 |
의례장소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에서 음력 7월에 지내는 기우제.
[개설]
무우제(舞雩祭)는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과 감곡면 왕장3리에서 지내던 기우풍속과 함께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에서 행하던 기우제의 일종으로 화암사(華巖寺)에서 개를 잡아 비를 오게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화암사는 음성군 원남면에 있으며 1937년 무렵 김승원(金承元)이 절을 세우고 청진암(淸眞庵)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 청진암은 높이 약 4~5m의 자연 석굴 속에 자리한 약 7평 정도의 토굴이었는데, 당시 내부에는 불상 7구가 봉안되어 있었다고 전한다. 지금 이 석굴은 빈 채로 대석(臺石)만 남아 있으며, 굴 안에서는 석간수가 흘러나온다.
[절차]
문헌상의 기록이 없어 정확한 연원이나 변천, 절차 등은 알 수 없다. 다만 원남면 덕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날씨가 계속 가물어서 농작물에 피해가 생기면 꽃절(화암사)에서 개를 잡는데 그러면 반드시 한 줄기 소나기가 내린다. 이는 부처님 앞에서 개의 피를 보이면 부처님이 노하여 그것을 씻어 버리려고 비가 온다는 것이다. 또한 아녀자들이 키를 들고 개울에서 물을 까불며 물싸움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