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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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告祀 |
영어의미역 | Ritual for Wells |
이칭/별칭 | 샘굿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기범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력 7월에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며 우물에 지내는 고사.
[개설]
우물고사는 용왕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집에서 우물에 고사를 지내는 것을 말하며 ‘샘굿’이라고도 한다. 음성에서는 칠성맞이와 함께 주로 음력 7월에 행하는 세시풍속이다.
[연원 및 변천]
음력 7월 7일은 양수인 7이 겹치는 날로 길일에 해당된다. 이 칠석날에는 칠석차례라 하여 햇벼가 익으면 사당에 천신(薦新)하거나 우물을 깨끗이 청소하고 가족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물고사를 지낸다. 또한 별자리를 각별히 생각하는 날이어서 수명신(壽命神)으로 알려진 북두칠성에게 수명장수를 비는 칠성맞이를 하기도 하고 밭작물의 풍작을 위해 밭에 나가서 밭제를 지내기도 한다. 음성 지역의 우물고사는 이러한 7월의 풍속이 전승된 것이다.
[절차]
우물고사를 지낼 때에는 적어도 15일 이전부터 궂은일과 비린 음식을 피하고 몸을 깨끗이 한다. 제물은 주로 시루떡, 정화수, 주과포(酒果脯) 등을 준비한다. 특별한 절차는 없으며 제물을 우물 주변에 가져다 놓고 치성을 드리는 것이 전부이다. 우물고사는 집안의 아녀자가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