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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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Cow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집필자 | 안상경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소를 몰고 도살장으로 가면서 부르던 민요.
[채록/수집상황]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에서 이경우가 채록하여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하였다.
[내용]
전반부는 소를 부리는 사람이 도살장에 소 잡으러 가는 것을 ‘유랑’에 비유하는 내용이고, 후구는 살과 뼈, 가죽까지 사람들의 잔치나 기생의 머리빗, 북장구의 재료로 쓰이게 될 것을 우의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죽음을 관조하는 소에 대해 측은한 생각까지 들게 한다.
그저나먹던 멍멍소야/유랑가세 유랑가세
문전옥토로 유랑가세/산에서도 못다간길을
잘도가고 못도가고/집이라도 들어오니
날잡자고 공사하네/이내살은 떼어붙여가지고
시골잔치로 다나가고/이내뼈는 불겨갖고
명월이빗으로 다나가고/이내가죽은 벳겨갖고
동네북장구로 다나가네
[현황]
몇십 년 전까지도 도살장에 소를 잡으러 가면서 불렀던 노래이나 지금은 거의 불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