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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다지는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155
영어의미역 Song of Consolidate the Foundation
이칭/별칭 「지경 다지는 소리」,「집터 다지는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집필자 강윤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구분 노동요
형식구분 선후창
가창자/시연자 홍종화[소이면 비산리]|최선락[소이면 비산리]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집터를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의 하나.

[개설]

음성군에서 불리는 「터 다지는 노래」는 새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다지며 부르는 노래로, 「집터 다지는 소리」라고도 부른다. ‘지경닦기’, ‘지신밟기’, ‘땅다지기’, ‘안택가’라고 불리는 노동요로, 대개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형제간에 화목하고 이웃끼리 서로 아끼는 내용 등과 충신·효자·열녀 등 삼강오륜의 도덕률에 관한 언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터 다지는 노래」는 묘를 쓰면서 다지기할 때 부르는 「달구질 소리」와 땅을 다지는 점에서는 비슷하나, 「터 다지는 노래」가 새집을 지어 새 삶을 꾸리려는 희망에 부푼 노래라면 「달구질 소리」는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채록/수집상황]

1977년에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 사는 홍종화(남, 67)와 최선락(남, 72)이 부른 것을 채록하여 『충북민요집』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터 다지는 노래」는 격렬한 노동이 수반되는 노래로, 선후창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사설이 발달되어 있기보다는 “에헤 지데미호”라는 후렴구가 발달되어 있는 노래이다.

[내용]

집터가 매우 뛰어난 명당임을 풍수적으로 서술하고, 그 집터에 자리잡은 가문과 자손들의 부귀와 영화 등을 비는 주술적 내용으로 되어 있다.

에헤지경이요 에헤 지데미호

선천수 후천수는 에헤 지데미호

억만세계두 무궁한데 에헤 지데미호

건곤이 개벽후에 에헤지데미호

산천이 개탁할제 에헤 지데미호

산지조종은 곤륜산이오 에헤 지데미호

수지조종은 황하술세 에헤 지데미호(……이하 중략)

[의의와 평가]

가사의 구조와 형식이 서두, 본사, 후렴의 삼 단계로 이루어져 있어 논리적 짜임새를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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