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296 |
---|---|
한자 | 畏齋集 |
영어음역 | Oejaejip |
영어의미역 | Collected Writings of Oej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한석수 |
[정의]
1744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문인인 이후경의 유고 시문집.
[개설]
음성 출신의 이후경(李厚慶)[1558~1630]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본관은 벽진(碧珍), 호는 외제(畏齊)이다. 정구(鄭逑)에게서 수학하였는데, 학행이 높아 영남 지방의 명유로 추앙을 받았다.
[편찬/발간경위]
이후경의 사후에 외손 곽명세(郭鳴世)가 한강 정구(鄭逑)의 언행록(言行錄)과 연보, 예곡(禮谷) 곽부(郭赴)의 행장, 대암(大庵) 박성(朴惺)의 언행록과 수창시(酬唱詩) 및 서(書)·표(表)·잡저(雜著)를 부집하고 제현의 뇌사(誄辭)와 간독(簡牘) 등을 붙여 2권으로 편차한 뒤 1709년에 곽수귀(郭壽龜)의 발을 받았으나 간행되지는 못하였다.
그후 후손 이혼연(李渾然)과 이욱연(李郁然)·이기원(李基遠) 등이 곽명세가 편차한 정고본(定稿本)에 저자의 아들 이도보(李道輔)의 문집인 『익암유고(益庵遺稿)』를 권말에 부집하고, 이광정(李光庭)의 서와 묘갈명을 받은 뒤 권만(權萬)의 교정을 거쳐 1744년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서울대학교 규장각과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본서의 저본은 1744년에 초간본으로 간행된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본이다.
[형태]
4권 3책이며, 목판본이다. 권수제는 외제선생문집(畏齊先生文集)이고, 판수제는 외제집(畏齊集)이다. 어미는 상하백어미(上下白魚尾)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 17.5㎝, 세로 22.5㎝이다. 행수는 10행이며, 한 행의 자수는 20자이다.
[구성/내용]
권수에 1744년에 쓴 이광정의 서가 실려 있다. 권1에는 시 15제, 서 4편, 제문 11편이 실려 있다. 이중 시는 대부분 박성(朴惺), 안극가(安克家), 곽영희(郭永禧), 박정번(朴廷璠), 노극성(盧克誠), 정구(鄭逑), 곽재우(郭再祐), 허홍재(許洪材), 송원기(宋遠器) 등을 애도한 일시이다. 서 가운데 「상한강선생문목십일조(上寒岡先生問目十一條)」는 상례에 대한 저자의 질문에 대해 스승 정구가 답한 내용이다. 제문은 정구, 박성, 곽재우 등을 제사한 글이다.
권2에는 행장 세 편이 실려 있다. 처부인 예곡 곽부, 취원당(聚遠堂) 조광익(曺光益)의 행장과 대암 박성의 행록이 들어 있다. 권4는 부록이다. 만사(挽詞)와 이현일(李玄逸)이 지은 행장과 제문, 1744년에 이광정이 쓴 묘갈명, 덕봉서원봉안문(德峯書院奉安文) 등이 실려 있다.
권미에는 1709년에 쓴 곽수귀의 발과 1744년에 쓴 권만의 발이 실려 있다. 곽수귀는 발에서 이후경의 시문을 일러 “문은 언사가 순수하고, 저술은 의리에 근본하여 사실대로 행적을 기록하였고, 음영(吟詠)은 성정에 근본하야 기이함을 다투고 화려함을 새기는 자태는 없다”고 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