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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 심심하니 베틀이나 놓아보세(민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C030400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박종호

비산리에서는 그리 많은 민요를 조사할 수는 없었다. 할머니들은 옛날 노래보다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창부타령」이나 「노랫가락」, 대중가요들을 즐겨 불렀다. 오랫말에서 만난 김종임 할머니(81세)와 고제옥 할머니(77세)로부터 「화투 고를 때 부르던 노래」와 「베틀노래」 등을 들을 수 있었다.

[화투고를 때 부르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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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고를 때 부르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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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마을 김종임 할머니(81)

오랫말 에서 만난 김종임 할머니(81세)는 마을 어르신들이 노래를 잘한다고 알려준 분이며 소녀같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노래를 불러 주었다. 매우 가늘고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끝까지 침착하게 잘 불러 주었다. 김종임 할머니는 노래 한 자락 들려달라는 우리의 이야기에 “그럼 그냥 아무거나 해도 되는 거야?” 하며, 예전에 화투 고를 때 하던 노래를 불러주었다.

1월 석석 석석한 마음

2월 매조로로나 맺어나 놓고

3월 사쿠라 산란한 마음

4월 흑싸리로 흩어 놓고

5월 난초 놀던 나비

6월 목단에 춤을 춘다

7월 홍돼지 홀로 누워

8월 공산에 달구경 한다

9월 국화 곱게핀 꽃은

10월 단풍에 낙화지고

오동지 섣달 설한풍에 송죽가지에

백학이 논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베틀노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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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노래 1

오랫말 에 들어가 할머니들께 옛날 노래를 청하였다. 할머니들 사이에서 노래가 흘러나와 어깨춤을 들썩일 쯤에 한 할머니께서 큰 소리로 말했다. “노래는 아, 이 할머니가 잘하지.” 옆에 있던 할머니들도 덩달아 맞장구를 하였다. “그려 그려, 예전부터 노래는 이 할머니가 잘 했어. 할머니, 이리로 와서 노래 좀 해 줘.”라며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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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마을 할머니들과의 인터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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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마을 할머니들과의 인터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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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마을 할머니들의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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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마을 할머니들의 모습2

노래를 불러준 김종임 할머니(81세)는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소녀 같은 모습을 가지고 계셨으며 매우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었지만 노래를 한번 시작하면 매우 낭랑한 목소리로 끝까지 잘 불러 주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끝을 흐리곤 하였다. 할머니는 노래를 부르고 나서 “내가 옛날에는 잘했는데 말야.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잘 몰러.”

할머니는 매우 쑥스러워하는 모습이었지만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었다.

오늘도 하 심심하니 벼틀이나 놓아보세

벼틀 다리는 네 다리요 나의 다리는 두 다리라

잉아대는 삼형제요 우리 둘이는 두 형제라

신주다리 고대 들린다

두 번 놀리면서 짜꿍을 왔다간다

바디집이 노는 거는 벼락치는 소리로다

낮에 짜는 것은 일광단이요 밤에 짜는 것은 월광단이세

월광단 일광단 다짜가지고 일광단은 뭐를할까

우리 낭군 벼슬 할 제 벼슬빔이나 해드리세

[베틀노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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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노래 2

고제옥 할머니(7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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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마을 고제옥 할머니(77)

는 무척이나 적극적인 모습으로 오랫말에서 노래잘하는 할머니로 통하고 있었다. 할아버지께 배웠다고 하시며 베틀 노래를 적어 와서 불러주기도 하였고, 여러 가지 대중가요를 맛깔나게 불러주기도 했다. 할머니는 김종임 할머니(81세)가 「베틀노래」를 부르고 나자 “이게 우리 할아버지가 써 준건데, 한 번 해 볼게.”하며 달력을 찢어 적어온 노래 가사를 소리 내어 읽어 주었다.

오늘날 하도 심심하니 합니다 베틀노래 베틀노래 놓아 보소

베틀노래는 네 다리요 이내 다리 두 다리요

잉아대는 삼형제요 쿠클쿠클 눈썹달은 부모님께 절을 합니다

걸러 구는 무신나무 신 한 짝이 걸렸어요 걸었쿠나

건너가는 앉을개는 큰 아기가 앉었구나

이곳저곳에는 빈 벼틀한자 댕겼구나

주춤주춤 두투마리 벼틀한자 댕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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