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D02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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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1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연민, 조수정 |
오덕욱 할아버지의 부인인 김금자 할머니(36년생, 72세)가 부녀회장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1998~99년쯤에 다른 분에게 부녀회장직을 넘겨주었다. 그러다 부녀회비로 80~90만원 정도를 모았었는데 부녀회 회원들에게 나눠주고 잠시 부재로 있다가 4년 전쯤에 현재 부녀회장인 한복실 부녀회장이 맡아서 다시 부녀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당시에 매월 3천원씩 회비를 걷고 있었는데 IMF 때여서 은행 이자가 높았기 때문에 부녀회비가 많이 모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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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1
“부녀회는 옛날에 이이가 이제 부녀회를 꽤 오래 운영했었어요. 운영을 해가지고선 근데 내가 뒤에서 협조를 많이 해줬지. 해서 부녀회 기금 키울려고 월 매 3천원씩 매월 거둬가지고 적립해가지고선 기금도 키우고 그렇게 해가지고선 참 많이 키웠었어요. 그때 기금 모은 것을 1인당 80~90만원씩 나눠 줬을껄. 옛날에 나눠준 것이 다. 아 그때 IMF 터져가지구선 그때 이자가 여간 많았어. 그 뭐 20%씩 막 이자 다 할 적에 예금만 해놓으면 이자가 막 천원만 하면 이자가 막 몇 백씩 들어오는 거야. 그래가지고 많이 키웠지. 그래서 이제 일단 깨자 해서 깨고선 새로 별도로 모았지”
병암1리에 부녀회가 생긴 지는 40년 정도 되었다. 5·16 때 막걸리 장사 등을 하며 회비를 모으고, 명절 때 제물을 떼어서 팔고 공판장도 했었다. 부녀회 회원들이 한 달씩 맡아서 양주장에 술을 받아와서 자기 집에서 주막 식으로 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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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2
“부녀회 생긴 지는 오래되었어요. 한참 됐어요. 그러니까 이쪽에 부녀회라는 게 5·16 나고 60년대부터 부녀회 조직이 자꾸 위에서 장려했잖아. 그래서 이제 마을 공판장이니 뭐니 이래가지고선 그때 부녀회에서 막걸리 장사도 하고 해서 기금 키운다고. 그 동네에다가 공판장사도 시작들 하고 그랬지. 지금은 공판장은 안하고 명절 때 제물 이런 거 떼어다가 팔아서 기금 좀 키우고 그러지. 그땐 공판장이 따로 없고 집에 돌아가면서 하니까. 띠어다가 한 건데 그것도 잘 안되더라고. 왜냐하면 먹을 꺼 이런 거 사다놓으면 그집 애들이 죄다 집어먹으니까 되요? 죄 자기네 장사하는 사람이 밑지는 거지. 집에 애들이 다 먹어 치우니까. 먹는 장사 그렇게 하니까. 그래서 그건 치우자 이래서 공판장은 치워버리고선 막걸리 장사만 한 겨. 막걸리는 그때는 농주들 많이 먹으니까. 막걸리 장사를 한 거지. 그때 한 달만큼 돌아가는 건데 한 달이면은 막걸리를 굉장히 많이 팔았다고. 하루에 한 말씩 넘게 팔 적이야. 돌아가면서, 그러니깐 오늘 A라는 사람이 하고 한 달 지나면 또 고다음에 B가 돌아가고 이렇게 돌아가고 회원이 돌아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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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실 부녀회장님
현재 부녀회 사정을 알기 위에 5월 22일에 한복실 부녀회장(43년생, 65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복실 부녀회장이 부녀회를 맡은 지는 4년 정도가 되었다. 부녀회장은 몇 년에 한 번씩 선출하지 않고 한 번 맡으면 거의 10년씩 맡아서 한다. 현재 부녀회 회원은 새로 들어온 문화마을 사람들까지 합쳐서 37명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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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3
“한 4년쯤. 그냥 몇 년에 한 번씩 뽑는 게 아니고 그냥 할 사람이 없으니까 십 년도 하고 한 사람이 하면은 또 올해 내가 내놓으려고 하다가 볼 사람이 없어서 하는 겨. 구성원은 한 40명이 좀 안 돼. 문화마을 사시는 분들은, 거기는 이사와 가지고 들은 사람도 있고, 다 안 했어. 여기도 안 들어간 사람이 있고 한 서른일곱이 될거야. 부녀회는 안 들어오고 싶으면 안 들어요”
부녀회 회비는 처음 가입할 때만 3만원을 내고 그 돈을 모아서 이자로 불려서 쓰고 있다. 부녀회에서 주로 하고 있는 일은 명절 때 제물을 미리 장을 봐와서 판매를 하고 그 수익금을 부녀회비로 쓴다. 마을 주요 행사에 대동계에서 돈을 지원하면 부녀회에서는 그 돈으로 음식 장만을 한다. 마을 전체 행사이기 때문에 음식을 만드는 수고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올해 척사대회 때는 한 명이 음식장만을 다 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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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4
“활동은 그냥. 뭐 장사. 이제 맹일(명절) 때 어물을 사다가 팔어. 그래서 금 남으면 들어가는겨. 동네서 팔아가지고 입금 남으면은 부인회로 들어가는겨. 돈이. 척사 때는 딸 시집을 가가지고 회사가 잘되니까 그 엄마가 여기서 사는데 엄마가 딸이 줘가지고 사가지고 했어. 그리고 먹는 돈은 대동 돈으로 하고. 부인회가 장만해서 다 먹고 다 한 거지. 대동돈으로 하고 노인네들이 내놓고 이렇게. 회비는 처음에 삼만 원 걷어가지고 계속 늘어가는겨”
한복실 부녀회장이 병암1리에 시집을 온 지 36년이 되었는데, 그때도 부녀회에서 막걸리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10년 전 쯤에 없어졌다고 한다. 명절 때 제물을 파는 일은 지금까지도 쭉 이어서 하고 있지만 올해는 총무가 마을에 없고 다른 곳에 나가 있어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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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5
“장사하고, 누가 돌아가셔서 일하면은 인제 돈이 나오잖아. 그런 것도 조금씩 주면은 대동회 돈으로 들어가고 우리들 여자들 수고했다고 주고. 그래서 그런 돈 넣고 늘쿠는 거여. 옛날에는 술장사. 막걸리 있잖아. 그거를 집집마다 돌아 당겨 가지고 벌음을 해가지고 입금 남으면 하고 그랬었어. 근데 지금은 장사가 안 되잖아. 막걸리 잘 안 먹어가지고. 그러니깐 안 해. 그냥 일 년에 두 번만 제사 지내는 거 사다가 하는 거야. 이번에는 그 총무가 뭐 어디 가느라고 그냥 안 했어. 막걸리 장사는 안한 지 한 십 년 지났어. 왜냐면 없이 사니까 벌어서 먹고 사니라고 그런 거 할 저기가 없었어.”
마을에 혼인이나 상을 당하면 따로 부조를 하지 않고 품앗이 식으로 일을 도와준다. 지금은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이 많이 생겨서 일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집안에 잔치가 있으면 부녀회 회원들끼리 서로서로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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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6
“가서 하지. 지금은 다 나가서 하잖아. 집에서 안하고. 상조도 그렇고. 다. 그래도 우리가 도와주지. 가서 많이 도와주지. 예전에는 집에서 했는데 지금은 안하잖아. 집에서 삼 일 동안에 여자들이 모여서 저녁에도 해서 국수 저거 콩나물 해서도 주고. 화투하고 남자들. 그럴 때 여자들이 많이 도와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