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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운동과 새마을 운동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E020105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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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운동과 새마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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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사정리 강당 4H 회원들 감나무 식재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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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리 간판 제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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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운동기념비

6·25 이후 침체돼 있었던 강당말용대동에 새로운 바람이 분 것은 1960년대의 4-H 운동과 1970년대의 새마을 운동이었다. 1960년대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잘 살아보고자 강당 4-H 회원들이 마을에 감나무를 심기도 하고 일심회를 조직해 마을을 모범부락으로 만들었다. 1970년대는 새마을 운동으로 초가집을 없애기 위해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량을 했으며, 마을 안길을 넓히고 골목을 시멘트로 포장을 하는 등 마을의 모습을 바꾸어 갔다. 그 당시에는 기계가 없어 지게로 흙과 돌을 져날라 옛길을 넓히고 포장을 하고 농로길을 닦는 새마을 사업을 하였다. 1975년에는 마을 기금과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헌금 등으로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게 되어 마을의 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1976년에는 강당말에 현재 느티나무가 있는 숲거리를 포장하였으며, 마을 안길을 포장하기 위하여 마을 부녀자들이 고무 다라를 머리에 이고 자갈 등을 나르기도 하였다.

강당말용대동의 4-H 운동과 새마을 운동에 관해 김장일 할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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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일 할아버지 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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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일 할아버지 댁 평면도

“61년 9월 제대할 무렵에 혁명이 났어. 국민공약, 혁명공약, 외우느라 힘들었어. 군대에서 나오니깐 재건, 단합, 4-H 해가지고 하더라고. 와보니깐 재건단합하고 그래서 못 가고 일심회를 조직했지. 그때 제대한 놈들이 이 마을에 9명이 있었어. 그래서 그 후 한 평생 마을일 했지. 죄다 명절이면 술 먹고 싸우고. 일심회 조직해서 그걸 막아보자. 노름에서 땅 팔아먹고 그래서 막아보고자 그래서 조직했지. 죄 그런 거 막는다고 세대주 도장을 받아 놓고 저녁에 놀다가 11시쯤 죄 나와서 화투 같은 거 죄 걷어 들였지. 제대한 놈들 9명이 단체가 돼서 하니깐 다 잡는다 그랬으니깐. 꼼작도 못하고. 그러다 보니 모범부락으로 한대나 어쩐다나 그래서 음성군 모범 부락을 땄어. 내가 4-H고 같이 해서. 그래서 부락에서 옷도 제 맞춰서 해 입고, 군에서 그러니까 음성군청에서 나와서 보고. 거기 한 번 보고. 흙 파다가, 그때 집집이 굴뚝이 있었잖아? 그거 맷질하고. 강당말이 62년에 모범부락을 땄어.”

4-H 활동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여쭈니 김장일 할아버지는 “그건 남녀 같이 많이 했지. 부녀회도 많이 하고. 4-H는 어느 부락이든 다 있었는데. 지도소라고 농촌지도소 그곳에서 4-H를 육성을 했어. 걔들하고 우리하고 같이. 그래서 마을 현황을 쓰라고 해서 엉겅쿠 호주 대사가 와서 저 강당말회관에서 브리핑도 했어. 재건국민운동 유달영 본부장도 와서 하고. 그이 유명했었어. 따로따로 왔는데, 음성 모범부락이라고 시찰을 왔어”

또한 마을포장길 낼 때의 상황에 대해 김숙자 할머니(36년생, 72세)는 “모래도 머리에 이고 댕기고 별 짓을 다 했슈. 새마을 해느냐고. 새마을 가꾸자 해서 요 앞에 길도 닦았어.”라고 이야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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