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E02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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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영숙, 조수정 |
사정1리에는 주로 강당말 중심으로 마을 모임이 조직돼 있었다. 2월 6일, 마을회관에서 마을 조직에 대해 이야기 듣던 중, 오래된 계 장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김장일 할아버지(37년생, 71세) 댁으로 찾아가 마을의 계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강당말에는 마을 전체로 강당계, 송계, 안동김씨 강당말파 파종계 등이 있었고, 여자들끼리는 크고 작은 각종 계모임을 했다. 하지만 용대동에서는 따로 계모임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4월 2일 찾아뵌 강정순 할머니(29년생, 79세)와 이상혁 반장(56년생, 56세)은 모두 문중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 의가 상할까 봐 문중 어른들이 못하게 했었다고 했다. 부녀회도 강당말 여자들 중심으로 활동을 한다. 용대동도 강당말과 같은 리기 때문에 가입은 되어 있지만 경로회관도 멀어서 자주 가지 않다 보니 부녀회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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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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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순 할머니 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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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순 할머니 댁 평면도
강정순 할머니가 “옛날에 큰 동네에서는 계를 했는데, 여기는 안했지. 한번은 강당말하고 뭐여, 그거 한번 했었는데.” 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이상혁 반장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여기는 쉽게 따져서 아주 집성촌이기 때문에 그런 거 못했어요. 어른들이 못하게 했어요. 여러 사람 각성이 살아가지고, 개똥이도 살고 말똥이도 살고, 그런 게 아니고 집안들이 살았기 때문에.”
강당말에는 옛 선조들로부터 2가지 계가 이어 내려왔는데, 마을 사람들끼리 하는 강당계, 안동김씨 강당말파 사람들끼리만 하는 안동김씨 강당말파 파종계가 그것이다. 원래 나무에 관한 송계도 있었는데 요즘은 강당계에 포함하여 계산하고 있다.
개인 소유의 집과 밭은 거의 없고, 예전부터 계를 통해 임대료식의 돈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타지에서 온 사람들(강당말에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집을 짓거나 나무를 하지 못하고, 마을 사람들도 본인 땅이 아니기 때문에 팔 수 없다. 집과 논밭의 평수는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계산하여 받고 있다. 예전에는 되로 받았지만, 요즘에는 돈으로 환산하여 받는다.
2월 28일 김장일 할아버지께 강당말파 문중 모임에 대해 여쭤보니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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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일 할아버지 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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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일 할아버지 댁 평면도
“대종계는 사정리 제일 큰 계고, 파종계는 아들이 넷이 나오는데, 강당말파, 문수골파, 중통말파, 서수골파, 이렇게 4파로 나눠졌어. 근데 강당말파가 우리가 맏이인데 큰 아들파여.”
파별 시향은 납골당이 생기기 전에는 음력 10월 초하루 날부터 한 분당 하루씩 했는데, 납골당을 만든 이후부터는 음력 10월 3일 한 날에 다 같이 한다. 사정리 안동김씨 4파 중에 2개는 납골당이 있고 2개는 납골당이 아직 생기지 않았는데, 없는 파는 산에 묘로 모시고 있다.
파종계는 1년에 한 번씩, 음력 10월 26일에 하며, 강당계와 강당말파 파종계를 같이 한다. 강당계와 강당말파 파종계에 중복으로 소속되어 있는 사람은 돈을 이중으로 낸다. 강당계에서 나온 돈은 마을 공동회비로 사용하고, 강당말파 파종계에서 나온 돈은 안동김씨 강당말파 문중을 위해 사용한다.
[부녀회 - 폐품도 팔아서 기금을 마련했어요]
예전의 부녀회의 모습을 알기 위해 경로회관에 계시던 김숙자 할머니(36년생, 72세)께 부녀회 활동에 대해 여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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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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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리 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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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리 마을회관 평면도
“여기 부녀회에서 돈을 많이 벌었어요. 인저 밭에 비니루 씌우잖아? 그거 죄 벗겨다 놓으면 그걸 실어가. 그럼 20만원도 타고 30만원도 타고 그랬어요. 이번에는 95만원을 가 찾아 왔댜 회장이. 부녀 돈 이름으로 해놓지. 회원이 다 해서 모아서 노나 쓰고. 몇 번을 해서 노놔썼는지 몰라. 한 네, 다섯 번은 더 노나 썼을 껴. 절미했을 때부터. 지금은 절미를 안 하지만.”
“절미가 뭐예요?”
“절미는 식구 수만큼 쌀 항아리에 한 숟가락씩 털어서 모아서 장만하는 거지. 그렇게 모으면 냉장고가 필요하면 냉장고 사고, 전기밥솥이 필요한 사람은 전기밥솥 사고. 그래가지고 100만원씩 몇 번씩 사고. 그걸 저금을 또 했다가, 이제 올해도 새로 시작했어요. 다달이 5천 원씩 내 가지고 저금하고. 고물 들어오면 주워 모아서 갖다 저금하고. 정기 적금이라도 10만원씩 들어간다나? 고거 이제 부어서 몇 년 만에 타서 또 할 껴.”
새마을 운동할 때 부녀회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도 여쭤보았다.
“모래도 이고 댕기고 별 짓을 다 했슈. 새마을 해느냐고. 새마을 가꾸자 해서 요 앞에 길도 닦았어.”
부녀회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기 위해서 장도영 현 부녀회장을 만나 뵈었다. 장도영 부녀회장은 56년생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부녀회장직을 맡았다고 설명해 주었다. 부녀회는 호당 1명씩 무조건 가입되어 있어서 사정1리 통틀어서 40명 정도이고, 그 중 강당말은 25명인데 주로 강당말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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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영 現사정리 부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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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영 부녀회장님 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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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영 부녀회장님 댁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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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임3
“폐품, 동네 재활용품, 그거 일 년에 한 두 번씩 모아가지고 차로다가 3톤 차 정도 모아서 팔면 노인회 기금, 경로당 운영비, 반찬 사먹고 밥 해먹고, 쌀 떨어지고 그 운영비. 고추 하잖아요? 고추 비니루 걷잖아요? 그거 걷어서 마놨다가 그것도 팔고. 그전에는 부녀회 기금으로 다 넣었는데, 부녀회비는 한 달에 오천 원씩. 요즘은 경로당 운영비가 모자라서. 옛날에 비니루, 하다못해 땅속에 묻어놓잖아, 재활용품 못 쓰니깐 땅에 다 묻어놨다가, 그거 다 이어 날랐어. 여다가 모으고 모으고. 그거 다 기금이예요. 그게 한 1000만원도 넘었어. 안 되가지고 노놔 쓰고 다시 시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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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집하장
“보통 부녀회장은 몇 년에 한 번씩 뽑나요?”
“원 맡으면 3년인데, 3년보고 볼 사람이 별로 없고, 노인분들이다 보니깐, 한번 맡으면 거진 10년 이상. 다들 안 볼라 그래요, 시골에서는 귀찮으니깐.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고”
1977년도에 시집을 왔는데, 당시에는 새댁이라 부녀회에 가입하지 않고 시어머니만 활동하고 있었다.
“폐품 모으는 것 외에 또 무슨 일을 하나요?”
“누구네 초상나면 가서 일 좀 도와드리고, 10만원이고 20만원이고 내놓으면은 그거 부녀회금. 근데 지금은 그런 게 없잖아? 다들 납골당 들어가니깐.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기금을 모으는 거예요. 작년까지 3천 원씩 하다가 올해부터는 5천 원씩 오른 거지. 지금까지 한두 번 정도만 타 쓰고, 큰 일 생기면 조금씩 써야 하고 읍내에 내는 것도 있고, 불우이웃돕기에 성금도 하고. 이것저것 낼 게 많고, 부녀회비 1년에, 몇 천 원씩 모아봤자 얼마 안 되니깐.”
5~6년 전부터 혼인이나 장례 때 따로 일을 도와주지 않고 부조만 하며, 부녀회비에서 하지 않고 개개인이 한다. 그리고 문병안 등을 갔을 때는 각자 부녀회원들이 만원씩 걷어서 낸다.
부녀회 중심으로 마을 전체 청소와 경로회관 앞에 있는 나무 주변 청소를 1년에 한두 번씩 한다. 부녀회와 남자 어른들이 다 같이 나와서 청소를 하는데, 정해져 있는 날짜는 없고 시간이 많이 남을 때 방송을 하면 사람들이 너도나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