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0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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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質 |
영어의미역 | Geolog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의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지질 구조]
음성군의 지질 구조는 절리, 습곡,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생대에 퇴적된 초평층군은 구조 운동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음성군 북동부의 중립화강암은 동서 및 남북 등 두 방향의 절리가 우세하고 반상화강암은 북동~남서 및 이와 직각인 방향의 절리가 측정되고는 있으나 미약하다.
음성군 관내에 분포하고 있는 계명산층의 편리주향, 편마암류의 엽리주향, 편마암, 화강암, 반상화강암 등에 나타나는 희미한 평행구조, 화강암의 연장된 방향, 중생대층 분포의 방향, 중생대층에 발달한 습곡축의 방향, 일부 화산암맥의 편입 방향 등은 북동~북북동 방향으로서 구조적 요소로서 중요한 것들이다. 이것들은 모두 조산 운동의 방향과 관계가 있고 이로 인한 습곡과도 관계가 깊다.
습곡은 편마암에 많이 발달되어 있으나 화강암화 작용으로 많이 변형되었다. 초평층군에서는 습곡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역시 북동~북북동 방향이고 복향사와 복배사의 습곡 지형도 발견된다. 금왕읍 무극리 동쪽의 중생대 백야리층과 편마암 사이에서는 수직단층이 발견되는데, 길이는 길지 않으나 음성읍과 무극읍을 연결하는 도로 북측의 경계부에 부정합으로 나타나고 있고 그 남쪽으로는 약 1.5㎞의 수직 단층이 발견된다.
중생대 지층 분포 지역 서쪽 끝의 흑운모 화강암과 접하는 경계선은 직선이고 양측의 지형적 차이가 뚜렷하여 서쪽은 저평한 구릉지이고 동쪽은 비교적 높은 산지로 되어 있다. 가까이에 소속리산[432m] 산맥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단층이라고 인정하기 쉬우나 단층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편마암류의 원래 암석인 퇴적암류는 선캄브리아기에 얇은 분지에 퇴적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뒤 퇴적된 계명산층의 경우 퇴적의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백악기 초기보다는 더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백악기 초기에 음성군을 포함한 북북동 방향의 지대는 퇴적 분지화가 시작되면서 초평층이 형성되었고, 그 뒤에는 분지의 호수가 점차로 확대되면서 초평층 상위에 백야리층이 형성되었다.
[지질 분포]
음성군의 지질은 변성암류, 화성암류, 퇴적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변성암류는 호상편마암, 화강편마암, 변성퇴적암인 계명산층 등이고, 화성암류는 편마상 화강암, 반상화강암, 조립 내지 중립의 화강암, 세립 화강암 및 맥암류 등으로 되어 있으며, 퇴적암류는 중생대에 퇴적된 초평층군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1. 변성암류의 분포
편마암은 아마도 선캄브리아기 퇴적물의 화강암화 작용의 산물일 것이나 화강암화 작용이 이루어진 시기는 불분명하고 계명산층의 지질연대는 물론 편마암류와의 관계도 불분명하다. 호상편마암은 음성군 북부의 중부 지역에서 폭 3~4㎞, 길이는 남북 방향으로 약 8㎞ 정도로 분포하고 있다.
남부 지역의 경우에도 분포는 미약하나 음성읍 부근에서 남서 방향으로 폭 200~500m, 길이 9㎞로 분포하고 있는데, 침식에 강하여 가칭 종지봉[389m]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화강편마암은 호상편마암의 서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데, 대체로 1m 이하의 좁은 대상을 이루고 있고 변성퇴적암층으로 구성된 계명산층은 음성군 동부의 좁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2. 화성암류의 분포
조립편마암 화강암은 주로 음성군 남동부에 분포하고 있는데 큰 암체(岩體)는 주로 음성군의 남서부에 분포해 있다. 반상화강암은 음성군 남동부의 남서쪽에 분포하고 있고 중립화강암은 음성읍 부근에 넓게 분포해 있다. 세립화강암은 음성읍의 북동에서 북북동으로 중립화강암과 반상화강암 사이에 관입상의 팽축된 노두(露頭)로서 보여지고 있다.
조립 흑운모 화강암은 음성군 서반부의 서부에 분포하고 있는데, 저지대를 형성하고 있고 우백질 화강암은 주로 음성군 남서쪽에 소규모로 분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초평층군과 흑운모 화강암 사이에 관입된 암맥상으로 산출된다. 현무암·안산암·각역질 암맥 등의 암층은 음성군 서반부의 남동쪽에 분포해 있는데, 현무암과 안산암의 용암 및 그것들의 응회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암맥류는 음성읍의 북쪽과 남동단에 많이 분포해 있다.
3. 퇴적암류의 분포
퇴적암류 중에서 중생대층으로 여겨지는 지층이 음성군 서반부의 동부 지역에 남북으로 길게 분포해 있는데, 이 중생대층을 초평층군으로 명명하고 있고 암질에 따라 초평층과 백야리층으로 구분된다. 초평층의 역암은 음성군의 동부 지역과 서단부에 그리고 세일층은 중부 지역에만 분포해 있다.
[지하자원]
음성읍 동쪽 1.5㎞에 있는 수정산[393m]에는 석재용 중립화강암이 다량 매장되어 있다. 부근에 있던 금광인 무극광산은 폐광되었다. 가막산[484m] 정상부 부근에 금광을 시굴한 흔적이 있고 원남면 조촌리의 덕고개 남쪽 1㎞ 지점에서는 사금을 채취하였다고도 한다.
원남면 덕정리 북서쪽 1㎞ 지점에서 약 300m의 소능선 위에서 발견된 석영맥은 폭 3m, 길이 10m로 심광에 따라 광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도 보인다. 음성읍 동쪽 약 4㎞ 지점에 있는 음성읍 석인리 북쪽 500m 지점에서는 북서로 주향하는 길이 1㎞ 이상의 패그마타이트(pegmatite)암맥이 발견되는데, 이 암맥은 낮은 능선을 따라 규장암맥과 평행하게 발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