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농·어촌 지역에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조성된 공업 단지.

[개설]

농·어촌의 지역 주민이 농업 또는 어업과 병행하여 공장에도 취업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시 지역과의 경제적 격차를 해소함과 더불어 도·농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에 조성된 공업 단지이다. 1983년 말 제정된 농어촌소득원개발촉진법에 의해 농공단지가 지정되었으며, 이듬해 전국 7개 지역에 시범적으로 조성되었다.

이후 농·어촌 지역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공단 조성 외에도 입주 업체에 대한 금융과 기술 지원 및 세금 감면 혜택 등을 내세워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호남, 영남, 강원 지역 등에 비해 수도권에 인접해 비교적 입지가 유리한 충청 지역은 상대적으로 농공단지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된 편이었다.

[변천]

충청북도 음성 지역의 농공단지는 1987년 음성농공단지, 1989년 금왕농공단지, 1991년 삼성농공단지가 차례로 완공됨에 따라 현재까지 3개의 농공단지가 개발되어 있다. 음성 지역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화학 석탄 업종을 비롯하여 금속·기계 업종, 전기·전자 업종, 가구·목재 업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현황]

1. 음성농공단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 있는 음성농공단지는 1986년 8월 2일 농공단지 지정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 28일 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하여 1987년 9월 15일에 준공하였다. 음성농공단지의 총 면적은 67,563㎡이며 2007년 9월 현재 1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그 중 금흥식품(주), 박가인삼, 삼현엔지니어링, 신흥정밀, 쓰리원피티, 영테크니칼써비스, 제이벅식품, (주)단일의료, 두볼케미칼, (주)현대화성사업, (주)티디에스팜, 희창 F＆B, 한국수연공업(주), DY케미칼(주) 등 16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다. 고용 인원이 136명에 달하여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중부고속국도 음성IC에서 12㎞ 떨어진 지점으로 음성역 앞에 위치하고 있다.

2. 금왕농공단지

1988년 5월 6일에 농공단지 지정을 받았다. 1988년 11월 18일 단지 조성 사업에 착공하였으며, 1989년 12월 29일 준공하였다. 금왕농공단지의 총 면적은 139,187㎡이며, 2007년 9월 현재 1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업종별 입주 현황을 살펴보면 식품 1개 업체, 석유 화학 4개 업체, 기계 1개 업체, 조립 금속 2개 업체, 전자 2개 업체이며 이 중 9개 업체가 가동 중에 있다. 금왕농공단지 내 기업에는 760명이 고용되어 있으며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에 위치해 있다.

3. 삼성농공단지

1986년 9월 25일 농공단지 지구로 지정되었다. 1987년 4월 3일 삼성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착공되어 1988년 12월 10일 준공하였다. 삼성농공단지의 총 면적은 163,072㎡이며, 입주 업체는 동곡산업(주), 대성쎌틱(주), (주)아트박스 음성공장, (주)에이스침대로 총 4개 업체이며 6개의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2006년 11월 현재 492명이 고용되어 음성 지역의 고용 창출 효과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지역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