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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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ong of the Rice Paddy |
이칭/별칭 | 「논매기 소리」,「김매는 소리」,「김매기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집필자 | 이상임 |
성격 | 민요|농업노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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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구분 | 메기고 받는 선후창 |
가창자/시연자 | 최왕근[음성읍]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
[개설]
음성 지역에서는 논을 맬 때 초벌(애벌)과 재벌(두벌·이듬)·세벌로 나누어서 매는데, 보통 초벌 맬 때는 「논매는 소리(찌거매야)」를 부르고, 재벌 맬 때는 「논매는 소리(대허리)」, 세벌 맬 때는 「논매는 소리(방아호)」를 부른다. 「논매는 소리」는 초벌이나 재벌, 세벌에 상관없이 논일을 할 때 일반적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채록/수집상황]
「논매는 소리」(1)은 1994년에 출간한 『충북민요집』에 수록되어 있는데, 삼성면 능산리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오는 노동요라고 한다. 「논매는 소리」(2)는 1974년 음성읍에 사는 최왕근이 부른 것을 채록하여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충북편-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논매는 소리」는 한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면 여러 사람이 뒷소리를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부른다. 「논매는 소리」(1)에서는 “어화슬슬 둘러라” 하는 후렴을, 「논매는 소리」(2)에서는 “에헤야산이가 잘두한다” 하는 후렴을 뒷소리로 받고 있다.
[내용]
「논매는 소리」의 노랫말은 주로 농사일에 대한 자부심이나 작업의 진행 과정, 또는 작업을 독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논매는 소리」(1)
고로네 고로나/어화술술 둘러라
이논배미를 얼른매고/장구자리로 올라가세
고로네 고로나/어화슬슬 둘러라
고로네 고로나/뎅이만슬슬 굴려라
「논매는 소리」(2)
사해창상 농부들아/일생신고를 원치마라
잘하구 잘두하네/에헤야산이가 잘두한다
높은데는 밭이되고/낮은데는 논이되네
잘하구 잘도한다/에헤야산이가 잘두하네
신농씨 갈른밭에/고직이 뿌린종자
역산에 가른밭에/소은님고우네 유적이라
잘하고 잘도하네/에헤야산이가 잘두한다
[현황]
「논매기 소리」는 음성뿐만 아니라 충청북도 전 지역에서 논에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의 하나이다. 아침이나 점심, 저녁 등 일을 하는 시간에 따라 사설의 내용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