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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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軒集 |
영어음역 | Wolheonjip |
영어의미역 | Collected Writings of Wolhe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한석수 |
성격 | 시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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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정수강(丁壽崗)[1454~1527]|정자급(丁子伋)|정수곤(丁壽崑)[1452~1486]|정응두(丁應斗)[1508~1572]|권유(權愈)[1633~1704]|영조(英祖)[1694~1776]|정옥형(丁玉亨)[1486~1549]|정시윤(丁時潤)[1646~1713] |
저자 | 정수강(丁壽崗)[1454~1527] |
편자 | 정옥형(丁玉亨)[1486~1549] |
간행자 | 정옥형(丁玉亨)[1486~1549]|정시윤(丁時潤)[1646~1713] |
간행연도/일시 | 1542년|1702년[중간]|1773년[삼간] |
권수 | 5권 |
책수 | 3책 |
소장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
소장처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 56-1 |
[정의]
1542년에 간행된 조선 전기·중기의 문신인 정수강의 유고 시문집.
[개설]
『월헌집(月軒集)』은 음성군 출신으로 조선 전기와 중기에 문신으로 활약했던 정수강(丁壽崗)[1454~1527]의 글을 엮은 시문집이다. 초간과 중간을 거쳐 삼간을 할 때에 정수강의 글뿐만 아니라 정수강의 아버지 정자급(丁子伋)의 시와 형인 정수곤(丁壽崑)[1452~1486]·손자 정응두(丁應斗)[1508~1572]의 유고를 전후에 합철하여 일종의 세고(世稿) 형식을 갖추고 있다.
[편찬/발간경위]
정수강의 사후에 아들인 정옥형(丁玉亨)[1486~1549]이 발문을 붙여 1542년(중종 37)에 편집, 간행하였다. 이때 정수강의 아버지 정자급의 유시(遺詩) 몇 편을 권수(卷首)에 수록하고 정수강의 형인 정수곤의 시를 권말에 부록하였다. 이 초간본은 임진왜란으로 판본이 탕실되었다고 전하며, 병자호란 때 정수강의 6세손인 정언벽(丁彦璧)이 영남으로 피난을 갔다가 어떤 사인(士人)의 집에서 한 본을 얻었다고 한다. 그후 1702년(숙종 28)에 7세손인 정시윤(丁時潤)이 순천부사로 있을 때 활자본으로 중건하였다.
병자호란 당시 영남에서 발견한 판본에는 7언절구 14수가 결락되어 있었는데‚ 뒤에 병사 이익형(李益亨)이 단천에 귀양갔다가 한 군인(郡人)의 집에서 『월헌집』 첫째권을 얻어 전사하여 완본이 되었다고 한다. 이때 정옥형이 차운한 수 편을 원운(原韻) 아래에 붙이고‚ 또 새로 정응두의 시 약간을 권말에 추가하여 부록함으로써 4세 5공(公)의 문장을 수록하게 되었다.
1773년(영조 49)에 10세손인 정범조(丁範祖)[1723~1801]가 호당(湖堂)에서 승선으로 발탁되었을 때 영조가 문집을 들여오도록 한 뒤에 어제어필(御製御筆) 열 자를 내리고 전라도관찰사로 하여금 개간하여 바치도록 명하였다. 이때 어제어필(御製御筆)과 전교(傳敎)·중간시말(重刊始末)과 정범조·정재원의 발문이 부각되었다.
[서지적 상황]
본서의 저본은 1773년에 간행된 삼간본(三刊本)으로,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5권 3책이며, 목판본이다.
[구성/내용]
『월헌집』은 일반 문집과는 달리 행장(行狀)이나 비명(碑銘)‚ 연보(年譜) 등이 실려 있지 않다. 권수는 「증판서공유고(贈判書公遺稿)」로 아버지 정자급의 시 4수가 실려 있다. 권1~4에는 부(賦) 10편·시 638수, 권5에 제문 9편·전(傳) 1편·기(記) 2편·논(論) 2편·서(書) 1편·서(序) 1편·표(表) 3편·전(箋) 1편·제(制) 1편·주(奏) 1편·송(頌) 2편이 실려 있다.
부록으로 정수곤의 「교리공유고(校理公遺稿)」에는 부 4편·시 138수·제문 3편·표 2편·교서(敎書) 1편·악부(樂府) 2편이 실려 있고, 정응두의 「충정공유고(忠靖公遺稿)」에는 시 13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월헌집』에는 특히 근체시가 많은데, 증답시와 기유시(紀遊詩)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 중에서 「화도연명지주」는 도잠(陶潛)의 해학과 자기 관조의 경지를 방불케 하며, 부록에 실린 정수곤의 시에서는 초연히 속태를 벗어난 풍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전고(典故)를 많이 인용하여 청절을 지키는 기개를 허구적으로 표현한 교훈소설 「포절군전」 등도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