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E01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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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기범 |
사람에게 누구나 이름이 있듯이 사람들이 살아왔고 살아가는 마을에는 곳곳마다 땅이름이 있다. 사정1리 강당말과 용대동에도 가는 곳마다 독특한 땅이름을 지니고 있다. 땅이름에는 마을의 자연,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삶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 사람들이 전해 준 마을 곳곳의 땅이름에는 두 마을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상상력과 사람의 숨결이 그대로 배어 있어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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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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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배기
‘금소목이’라고도 하는데 강당말 앞산 두루봉 옆의 동쪽 골짜기로 쇠를 다루던 곳이었으므로 ‘쇠가 배기다’의 뜻에서 ‘금소배기’라고 불렀다 한다. 금소배기에는 ‘작은 금소배기’, ‘큰 금소배기’가 있는데 위쪽 큰 골짜기가 큰 금소배기이고, 그 아래 작은 골짜기가 작은 금소배기이다.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52년생, 56세)는 금소배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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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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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배기
“금소배기는 쇠를 다뤄서 그렇게 불렀다는 말도 있고, 금송아지가 있어서 그렇게 불렀다는 말도 있는데 금소박이, 금소목이라고 해. 금소배기는 큰 금소박이, 작은 금소배기가 있는데 그 차이는 골 차이지, 큰 구렁이 큰 금소배기이고 그 아래 작은 구렁이 작은 금소배기인데 지금도 그렇게 부르고 있어.”
지리에 대하여 기록한 옛 문헌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등에 음성 지리에 대하여도 기록하고 있다. 그 기록에 의하면 이곳에 금촌부곡(金村部曲)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금촌부곡이 있었을 때 쇠를 다루던 곳이었으므로 그렇게 불렀을 것이라 한다. 부곡은 고려 때에 특수지방행정의 말단 조직으로 수공업 등 천한 직업에 종사했던 천민집단 거주지였다. 따라서 이곳에서 쇠를 다루었을 것으로 보며 그에 따라 지명도 쇠와 연관된 쇠 금(金)자를 써서 금소배기라 불렀을 것이라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