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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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亭 |
영어음역 | Gangje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귀남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강정은 예곡 동남쪽 낙동강 변의 외딴 산 밑에 있는 마을로서, 명월 황기로가 태어나서 살면서 호를 고산이라 하고 매학정을 짓고 거처하였던 곳이다. 이런 이유로 낙동강의 ‘강’ 자와 매학정의 ‘정’ 자를 따서 강정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1896년경에는 망장면 소속으로 예곡동리와 강정동리로 나누어져 있었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 고아면 예강동에 포함되었다. 1988년 동이 리로 바뀌면서 예강동은 예강1리와 예강2리로 분리되었는데, 강정마을은 예강2리이다.
마을 옆으로 흘러가는 낙동강은 우리나라 2대 강의 하나로서 예강리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낙동강은 선산읍 원리 쪽에서 흘러와서 봉한리 쪽으로 흘러가며, 강 건너에는 해평면이 있다.
1976년에 82.65㎡에 달하는 현대식 마을회관이 건립되어 주민들의 쉼터이자 복지행정의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정양수장이 있으며, 농로가 잘 되어 있다. 1990년 후반 경로당 건물에 독서실을 열었는데, 이 독서실은 뜻있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만든 공간으로서, 농한기나 방학 때 마을 아이들에게 한문 등 교양 교육을 하기도 한다. 문화 유적으로 매학정과 귀락당이 있다. 국도 33호선에서 갈라진 길이 마을의 중심부를 지나는데, 이 길을 타고 2000년 초에 가설된 숭선교를 건너면 해평면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