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개설]

낙동강 유역의 개펄 가까이까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 말 목화를 보급한 문익점의 손자인 문영이 여기서 베틀을 처음 만들어 의생활에 공헌했는데 그 유적이 아직도 있다. 또한 문영의 후손으로 선조 때 성불했다는 지경대사가 태어난 곳이다. 지경대사의 사리 7과와 영정이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다. 남평문씨가 개척한 마을로서 베틀을 제작한 문영의 묘소가 있다.

[명칭유래]

월포(月浦), 월평(月坪), 반포(反浦) 등으로 불렸다.

[자연환경]

북동쪽으로 구릉지가 있고 북쪽에 창림저수지가 있다. 월호리 대창걸에서 동북쪽으로 약 1㎞ 떨어진 자연마을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마을의 북쪽은 낮은 산이 있으나 남쪽과 서쪽은 비교적 저평한 평지로 주로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주민은 23가구에 114명이 살고 있다. 고려 말 목화를 보급한 문익점 선생의 손자되는 문영(文英)이 여기서 무명베[文英布]를 짜는 기계를 만들어 우리들의 의생활에 공헌했는데 그 유적이 있다. 또한 선조 때 문영의 후예인 승려 지경대사가 태어난 곳이다. 지경의 사리 7과와 영정이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