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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리 사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1993
한자 五老里寺址
영어의미역 Temple site in Oro-ri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오로리 산 205
집필자 이희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오로리 산 205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오로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절터.

[변천]

1968년 조사 기록에 의하면 오로리 사지 남쪽 산록 평평한 계곡 변에 탑재 2석이 남아 있다고 하며, 인근 주민들도 탑재가 있었다고 하였으나 누가 가져갔는지, 아니면 토사에 묻혔는지, 얼마 전부터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탑재가 있었던 곳은 사찰이 경영될 만한 곳이 못 되므로 사지로 추정할 수 없으며, 이 부재는 위쪽 중복의 사지에서 도괴되어 이곳까지 굴러 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장천면 오로리에 위치하고 있는 오로저수지의 왼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불암지 조금 못 미쳐 왼쪽 편으로 속칭 고로봉이라 불리는 산봉 말단부가 있다. 이곳 평평한 곳에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오로리 사지에서 100m쯤 가면 산봉의 중턱에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여래좌상이 유존하고 있다. 이 마애불은 큼직한 바위의 남쪽을 평평히 다듬고 조각한 것인데,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불상으로 얼굴이 마멸되었고, 이끼가 덮여 뚜렷하지 않다.

또한 이곳에서 석탑재가 발견되었는데, 1968년 조사 기록과 사진에 의해 살펴보면 2석 모두 화강암으로 조성된 기단석과 기단 갑석인데, 1석으로 된 사각 측면 양 모서리에는 우주(隅柱)가 있고 중앙에 1탱주(撐柱)가 각출된 것으로 보아 상층 기단석으로 짐작된다.

갑석은 반 이하가 매몰되어서 하부를 알 수 없었으나 상면에 4분원의 몰딩 1단과 1단의 각형 받침이 각출된 것으로 보아 그 위에 부재를 놓았던 것으로 여겨지는데, 전자의 기단석 폭이 73㎝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갑석 위에 놓였던 기단석이라면 이 갑석은 곧 하층 기단 갑석일 것이다. 석탑재의 실측치는 기단석 높이 38.5㎝, 우주 및 탱주 폭 9㎝, 전체 폭 70㎝, 갑석 1변 길이 117㎝, 몰딩 받침 1변 길이 79㎝, 높이 0.3㎝이다.

[현황]

산봉우리 말단부상의 평평한 곳에 사지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그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의의와 평가]

오로리 고로봉에서 발견된 석탑재는 양식이나 치석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것으로 짐작되며, 고로봉 중복에 있는 사지의 마애여래좌상과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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