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오곡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613
한자 五穀-
영어의미역 Rice with Five Grain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집필자 이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음식|시절음식
재료 찹쌀|차조|붉은팥|찰수수|검은콩
관련의례/행사 정월대보름
계절 겨울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찹쌀·차조·붉은팥·찰수수·검은콩 등 5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

[개설]

오곡밥은 음력 정월대보름의 전통 절식(節食)으로 지방에 따라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 조선시대 음식조리서인 『정조지(鼎俎志)』와 『규합총서(閨閤叢書)』에 오곡밥의 재료와 조리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정월대보름 절식으로 약밥이 소개되어 있어, 오곡밥이 대보름 절식이 된 것은 조선 후기 이후인 것으로 보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구미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이나 찰밥을 지어 먹었다. 오곡밥의 재료는 집집마다 약간씩 다른데, 장천면 명곡리에서는 멥쌀과 찹쌀, 콩, 서숙, 좁쌀, 팥 등을 넣어 오곡밥을 짓고, 장천면 양포마을에서는 서숙찰밥이라고 하여 찹쌀 대신 서숙을 넣어 오곡밥을 지었다.

오곡밥 짓는 방법은 콩은 물에 담가 불리고 팥은 삶아 건지며, 서숙과 좁쌀, 멥쌀, 찹쌀을 씻어 일어 놓는다. 찹쌀·팥·콩·서숙과 멥쌀을 고루 섞고 받아 놓은 팥물에 맹물을 섞어 보통 밥을 지을 때보다 물을 적게 잡고 소금을 조금 넣어 밥을 짓는다. 밥이 끓어오르면 좁쌀을 얹고 불을 줄여서 뜸을 천천히 들인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