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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질 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748
영어의미역 Song of Spinning
이칭/별칭 물레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상림리
집필자 정서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가창자/시연자 김봉열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여인들이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개설]

「물레질 노래」「삼삼기 노래」·「베틀 노래」와 더불어 「길쌈 노래」에 속한다. 한국의 중요한 노동요이자 부녀요(婦女謠)이다. 오랜 시간 밤잠을 자지 않으면서 무명실을 자아내는 물레질은 힘겨운 일은 아니지만, 혼자 지루하게 단조로운 일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가다듬어진 노래가 필수적이다.

[채록/수집상황]

천혜숙·강진옥·정현숙·조형호가 1984년 8월 16일 장천면 상림리에서 김봉열(여, 당시 71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내용]

「물레질 노래」는 물레를 돌리면서 잠을 쫓기 위해 부르곤 했던 노래다. 사설은 비교적 간단하며, 내용은 물레가 빨리 돌아가도록 주문하며 일을 재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시사랑(새사랑) 물레야/니나 재기(너나 빨리) 돌아라/참깨지름 꼭지거니/방개겉이 돌아간다.

[의의와 평가]

물레질은 혼자서 일정한 동작을 연거푸 되풀이하는 일이므로, 대개의 「물레질 노래」는 일의 동작과 노랫가락이 밀착되지는 않는다. 물레질하는 동안 부산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채 조용히 내심으로 돌아와 깊이 간직해두었던 속마음을 민요 사설로 표현한다. 따라서 일하는 모습을 노래하기보다 물레질 자체와 상관이 없는 여인들의 삶의 실정과 고달픈 심경을 풀어낸다. 그러나 구미시의 「물레질 노래」에서는 물레에게 직접 빨리 돌아가도록 주문하며 물레질과 관련된 내용을 노래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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