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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827
한자 小說
영어의미역 Ficti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덕제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창작한 산문체 문학.

[개설]

지역 문학의 한계 가운데 하나는 시(詩)가 발달한 반면 소설(小說)이 약하다는 점이다. 구미 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소설 부문은 시나 수필 부문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허다한 문학 동호인회가 대체로 시 중심인 것을 보아도 금방 확인이 된다. 구미 지역에서 소설 창작을 하고 있는 문인은 미산문문학회 회원이었던 최해걸, 이종률(필명 이홍사), 민혜숙, 정완식, 조병옥 등이 주축을 이룬다. 단체의 이름이 산문문학회인 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소설에만 국한하지 않음을 엿볼 수 있다. 구미산문문학회는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주관하는 근로문예상 현상 공모를 통해 문학 활동을 한 최해걸이 주도하여 구성한 동호인 단체이다.

[등단 및 작품집]

구미산문문학회를 이끈 최해걸은 1988년 『문학정신』 신인상에 「숙모와 스님」이 당선되어 등단하여 근로문예상 출신 소설가 제1호가 되었다. 이어 최해걸은 1992년 『영남일보』의 제1회 영일문학상(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다. 최해걸의 작품으로는 「머리 좋은 사람」(『현대문학』, 1991. 2), 「평화의 땅」(제1회 영일문학상 수상 작품), 「아재의 시대」(『월간문학』, 1992. 3), 「다시 대광리에서」(『월간문학』, 1994. 7), 「그늘꽃 사랑」(『월간문학』, 1995. 11), 「대나무와 할아버지」(『현대문학』, 1996. 2), 「욕망들」(『매일신문』 중편 연재, 1996. 12), 「동기생」(『월간문학』, 2003. 2) 등이 있다.

작품집으로는 『매일신문』, 『영남일보』, 코오롱 사보, 『구미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기관지에 발표했던 꽁트를 모은 꽁트집 『인간아!』(대성출판사, 1992), 명예퇴직으로 인생이 뒤틀려버린 40대의 긴 한숨을 담은 장편소설 『범부의 노래』(중명출판사, 1997), 그리고 딸을 시집보내면서 잘 살라는 뜻을 담은 편지 모음집 형태의 에세이집 『애정 만세 결혼 만만세』(김영사) 등이 있다.

이종률(필명 이홍사)은 『예술평론』에 「깎아놓은 아리랑」을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어 『김천신문』, 『구미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기관지 등에 발표한 꽁트를 묶은 꽁트집 『잘난 배꼽』(만인사, 1997), 쉬이 드러내지 않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다룬 소설 『고(高)』(디자인희, 2001),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어 있는 노인들의 성(性)을 다룬 『아버지는 맞아도 싸요』(뿌리출판사, 2003) 등을 발표했다.

철기 문명을 기반으로 한 이서국(청도군 이서면, 화양읍 일대에 존재했던 삼한 소국의 하나)이 신라에게 멸망하게 되는 몇 년간의 이야기인 『이서국의 칼, 지다 1, 2』(대한, 2007)를 출간한 정완식은 현재 구미 지역에 거주하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계간 『서울문학』에 「요즘도 두견새가 울까?」로 등단하여 그간 「삼류를 위하여」 등 단편소설을 썼다. 구미산문문학회 활동을 통해 민혜숙이 「살풀이」, 조병옥이 「불씨」 등을 발표하면서 초창기 구미 소설 문학의 불씨를 지핀 것도 기록해 두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3.05.14 [등단 및 작품집] 수정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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