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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송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856
한자 金烏山-宋純-
영어의미역 Geumosan Mounta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
작가 송순(宋純, 1493~1583)
창작연도/발표연도 조선 전기

[정의]

조선 전기 송순이 구미 지역의 금오산을 보고 길재의 충절을 칭송하며 지은 한시.

[개설]

송순은 조선 명종 때의 문신이자 시인이다. 자는 수초(遂初)·성지(誠之), 호는 면앙정(俛仰亭)·기촌(企村)이다. 대사헌 등을 거쳐 우참찬에 이르러 기로소에 들어갔다가 벼슬에서 물러났다. 강호가도(江湖歌道)의 선구자로 시조에 뛰어났으며, 작품에 「면앙정가」, 저서에 『기촌집(企村集)』 등이 있다. 「금오산」야은 길재의 문집 『야은집(冶隱集)』에 수록되어 있는 송순의 한시이다.

[내용]

현전하는 금오산에 관한 한시 가운데 야은 길재의 충절을 칭송한 작품이 많은데, 「금오산」도 불사이군(不事二君)하며 금오산에 은거했던 길재의 절개와 충심을 칭송하고 있다.

금오산 아래 사는 저 길충신은

천고에 높은 이름 귀신도 감동하네

십 년 만에 산 밖 길을 두 번 지나니

맑은 바람 어제인 양 행인을 스치네

(金烏山下吉忠臣 千古高名動鬼神 十載再經山外路 淸風如昨灑行人)

[의의와 평가]

「금오산」은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심으로 신왕조에 나아가지 않고 은거했던 길재금오산의 깊은 관계를 재차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한시이다. 또한 조선 전기의 김시습도 충절을 지키며 금오산에서 은거하였는데, 이와 연관하여 생각해 보면 예로부터 금오산은 그 뛰어난 산세와 경관뿐만 아니라 높은 덕을 지닌 산으로서도 칭송받았다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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