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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B030201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석대권

[노인회에도 선산김씨 중심으로]

노인회는 원호1리의 남자, 여자 노인 중 60세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이 되며, 60세 이상은 준회원 65세 이상은 정회원으로 구분한다. 설립 초에는 가입비와 회비가 5,000원이었으나 현재는 회비없이 가입비만 20,000원이다. 회원은 44명이며, 임원은 회장 김장교(남, 71세), 부회장 이천희(여, 68세), 총무 장화자(여, 68세), 감사 김재봉, 김교진 씨로 구성되어있다. 노인회에서는 2006년 4월부터 구미시니어클럽으로부터 폐현수막재활용사업을 맡아 현수막을 막대기와 천으로 분리하여 작업을 하면 구미시에서 걷어간다고 한다. 이 작업은 일할 수 있는 인원이 12명이어서 회원을 4개조로 나누어 각 조가 매월 돌아가며 일을 한다. 작업일시는 년 중 3월~11월까지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2시~4시까지 한다. 수입은 작업 조 당 매월 1인 20만원이다. 재활용 사업을 하기 전에는 딱히 노인회에서 하는 일이 없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소일거리로 상당히 호응도가 높다. 노인회의 운영비와 연료비로 시에서 연 120만원 가량 나온다. 이외에 3월이나 5월에 회원들끼리 여행을 간다.

원호1리 노인회 회칙은 1997년 3월에 만들었다고 한다.(부록 참조)

[마을 풍속을 지키던 청년회]

지금은 없어진 원호1리원호2리의 청년들로 이루어진 ‘들성청년회’는 1991년에 선산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 가입조건은 원호리에 살고 있는 젊은이 중 30세 이상이면 가입하였다. 김종길이 2대 회장을 맡았을 때, 다른 지역에 비해 방범활동을모범적으로 하여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1991년에 충신 김종무정려각 맞은 편 길가에 슬레이트 방범초소를 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지었다. 방범활동 외에도 경로잔치와 마을의 길·흉사를 맡아 지냈다.

이러한 들성청년회는 1997년부터 활동이 흐려지고, 회원명단과 회칙만 남아 이제는 마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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