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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0032
한자 斗岩山
영어의미역 Duamsan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집필자 김영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640m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에 위치한 산.

[지명유래]

두암산무을면무수리오가리의 진산이다. 선산군 무을면에서 태백산맥 연악산의 준령을 탄 수선산 제2의 봉우리로, 산 정상에 큰 바위가 있어서 두암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 바위 위에서는 기우제 등 행사를 치르기도 한다. 바위를 집의 형세로 봤을 때 처마가 있고 앞이 트인 곳이 상주를 향하고 있어, 상주는 인물이 많이 배출되나 무을면에서는 큰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자연환경]

두암산은 해발고도 680m 수선산의 제2봉우리로, 북쪽으로는 상주군 청리면 갑장산과의 사이에 형성된 청상천이, 서쪽으로는 용안천과 마공천이 흐른다. 남쪽으로는 무을면 무수골에서 내려오는 무골천과 오가리에서 내려오는 오라천·개구정천이 남류하여 동쪽으로 흘러 감천으로 들어가는 수다개울로 합쳐진다. 두암산 북동쪽은 완만한 사면을 이루는데, 해발고도 450m에서 생성된 수정천은 안이실마을 앞을 지나 북동쪽으로 흘러 장천(長川)으로 들어간다. 북에서 남으로 발달한 사면을 흘러 내려오는 작은 하천과 만나는 큰 하천 수다개울은 산과 평행하여 흐르고 있다.

두암산 정상은 바위가 있는 사양토로 덮여 있고, 침식이 심해 최고 60°의 경사를 가지며, 특히 오가리 쪽으로 발달한 계곡 해발고도 500~550m 구간은 최고 100°의 경사를 가진 암반 노출 지역이다. 산의 북서쪽 청상리마을과 북동쪽 수정리 마을, 정남 상송리 마을 쪽으로 등고선이 凹형으로 발달하고 있는 데 비해, 무을면오가리무수리 사이로는 능선이 돌출되어 凸형상이다. 해발고도 160m에 위치한 오가리 마을 앞에는 넓은 충적지가 형성된 반면 무수리 마을이 있는 무수곡은 좁고 긴 계곡이다.

[현황]

두암산은 대개 해발고도 460m 이하부터 계곡 사이에 논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250여 년 전 옹기 굽는 이가 살아 부자가 되었다는 장자골에서 1680년대부터 경주최씨가 무쇠로 철물을 생산하여 무쇠골이라 불렸던 무수리, 질매실[安谷], 앵무동이라 했던 사창(社倉)에 이르기까지 5㎞ 정도의 긴 계곡에는 계단식 혹은 등고선식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1991년에 장자지(長子池)를 보수, 완공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비해 오가리 계곡 쪽은 해발고도 200m 아래의 넓은 충적 평야에서 집중적으로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무수곡은 골이 깊고 참나무가 많은 등 표고버섯 재배에 용이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특산물로 표고버섯을 생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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