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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리 느릅나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0648
한자 五相里-
영어의미역 Wilson's elm Tree in Osang-ri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오상리 629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재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학명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Rehder) Nakai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
수령 180년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오상리 629 지도보기
보호수 지정번호 제11-27-5-2-1호
보호수 지정일시 1982년 9월 24일연표보기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오상리에 있는 수령 180년의 느릅나무.

[개설]

느릅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춘유(春楡) 또는 가유(家楡)라고도 한다. 높이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작은 가지에 적갈색의 짧은 털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대둔산으로부터 함경북도 증산에 이르기까지 표고100~1,200m에 분포한다.

[형태]

오상리 느릅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3.5m, 나무갓 너비 12m이다. 나무갓이 V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오상리 느릅나무는 옛날에 다섯 선비가 나무 밑에서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리고 『삼국사기(三國史記)』 옥사(屋舍)에 “신라시대에 5두품과 4두품 이하는 집을 짓는 데 느릅나무를 써서는 안 된다”라는 기록이 있고,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원효대사와 요석 공주의 운명적 만남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남천에 걸려 있는 느릅나무 다리에 원효대사가 일부러 떨어짐으로써 인연이 시작되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삼국시대에 느릅나무가 흔했으며, 귀족들이 집을 지을 때 느릅나무를 널리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오상리 느릅나무는 노거수(老巨樹)로서 1982년 9월 24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영명이 ‘elm’인 느릅나무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건축재이다. 느릅나무 목재는 휘어지는 성질이 뛰어나며 잘 갈라지지 않아 건축재·가구재·차량재·선박재·악기·우산 또는 양산 자루나 휨 의자 등을 만드는 데 많이 이용한다.

수액은 도자기의 광택을 내는 유액으로 쓰고, 껍질은 이뇨제·염증 등의 약제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유백피라 하여 치습, 이뇨 등에 쓰며 완화제로 먹는다. 한편 옛날에는 속껍질을 우린 물과 소나무 속껍질 가루를 섞어서 먹기도 한 구황식물이었다.

[현황]

오상리 느릅나무는 마을 사람들의 휴식처인 정자나무로 이용되고 있다. 나무 아래는 흙으로 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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