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에 있는 재래시장.

[개설]

장천시장은 옛날 장천면 상장리 주민과 하장리 주민이 줄다리기를 하여 상장리 주민이 이겨서 현재의 자리인 장천면 상장리 918번지[상장5길 4]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변천]

장천시장은 조선 전기 세조 때부터 대구 지역의 인접 시장으로 소규모로 형성되었다. 1940년대 후반부터 정기시장이 만들어졌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가장 성황을 이루며 발전하였다. 특히 우시장은 일일 200여 마리의 소가 거래될 정도로 시장이 발달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농촌인구의 감소와 교통의 발달로 우시장이 없어지고, 시장의 기능도 점점 쇠퇴하였다.

[구성]

장천시장은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 일대 부지 면적 6,553㎡에 건축 면적 943㎡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월 5·10·15·20·25·30일에 장이 열리는 재래시장이다. 주거래 물품은 장천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곡물류와 채소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외지의 행상이 각종 생필품을 가져와 파는 정도이다. 장천시장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오후 2시 정도까지 열리고 있다.

[현황]

장천시장에는 과거 우시장의 전통으로 한우전문식당이 10여 개 들어서 있으며, 여름철인 6월과 9월 2회에 걸쳐 장천면 여남리 수박작목반에서 출하하는 수박이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찾는 이가 많다.

[위치]

국도 25호선 신장교차로에서 장천면사무소 방향으로 나오면 한천변으로 장천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오상고등학교, 오상중학교, 장천초등학교, 장천버스정류장 등이 있다. 구미역에서는 시내버스 70번, 71번, 72번, 81번, 170번 등이 4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장천시장까지는 40분 정도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