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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볶아먹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704
영어의미역 Parching Beans
이칭/별칭 콩볶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집필자 김재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1월 16일(음력) 귀신날

[정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음력 1월 16일 귀신날에 행하는 액막이 풍습.

[개설]

콩 볶아먹기는 볶은 콩을 먹거나 밭에 뿌려 농작물을 해치는 동물, 사람들이 혐오하는 곤충, 부스럼 같은 질병류 등을 미리 물리치고자 행하는 풍습이다. 이를 콩 볶기라고도 한다. 구미 지역에서는 귀신날이 되면 콩 볶기로 인간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갖가지 동식물의 번성을 미리 방지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에는 “정월 상자일(上子日)에 시골에서는 콩을 볶으면서 ‘쥐 주둥이 태운다’고 하는 주문을 외워 농작물에 대한 쥐의 피해가 없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절차]

선산읍 봉곡리에서는 귀신날인 음력 정월 16일 아침에 콩을 볶아 집안에 뿌리고 먹기도 한다. 또 삽짝거리에 소금·고추·명씨·통 등을 놓고 불을 지르는데 이를 ‘귀신불 놓는다’라고 한다. 해평면 문량2리에서는 콩을 비롯하여 여러 잡곡을 볶아서 먹기도 하고 뿌리기도 한다.

특히 무을면 안골마을에서는 귀신날에 “디디기(두더쥐) 콩 볶자”하면서 콩을 볶아 먹는데, 이렇게 하면 밭에 두더지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안골마을의 콩볶기는 두더지 볶기와 같은 말로 유감주술에 사고의 바탕을 두고 이루어진 풍속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콩 볶아먹기는 귀신날에 행하는 풍속으로서 콩과 함께 잡곡을 볶아서 대문이나 집안에 던지기도 한다. 이는 귀신을 퇴치하는 콩의 주술적 기능을 이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