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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미정야은구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921
한자 採薇亭冶隱舊居
영어의미역 Chaemijeong Gil Jae's Old Dwelli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박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칠언 율시
작가 곽종석(郭鍾錫, 1846~1919)
창작연도/발표연도 개항기

[정의]

개항기 곽종석이 구미 지역의 채미정에서 길재를 기리며 읊은 한시.

[개설]

곽종석(郭鍾錫, 1846~1919)은 구한말의 학자로 자는 명원(鳴遠), 호는 면우(俛宇)이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조약의 폐기와 조약 체결에 참여한 매국노의 처형을 상소하였다. 「채미정야은구거」는 『면우선생문집(俛宇先生文集)』제3권 시편에 실려 있는 곽종석의 칠언 율시로, 채미정에서 고려의 충신 야은(冶隱) 길재(吉再, 1353~1419)를 기리며 쓴 한시이다.

[구성]

「채미정야은구거」는 수련(首聯)·함련(頷聯)·경련(頸聯)·미련(尾聯)의 8구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내 발걸음 채미정에 이르지도 않았을 때 잡초 우거진 텅 빈 정자 일부러 기다리고 서 있네/ 당년의 대나무 심은 뜻을 탄식하고 처량하구나! 천고의 제화시(祭花詩)여/ 어찌 충직한 고려의 신하가 의리에 치우치랴. 삼태기 흙의 본심을 오래도록 기약했네/ 지금 약개촌 앞길에 노닐던 여자는 사람을 만나도 눈썹을 들지 못하네

(吾行不及採薇時 草鞠虛亭立故遲 歎息當年蒔竹意(種竹御賜田) 凄凉千古祭花詩(先生詩有‘手折黃花祭伯夷’之句) 豈直麗臣偏義理 長爲箕土本心期 至今藥介村前路 遊女逢人不擧眉).

[특징]

「채미정야은구거」는 칠언 율시의 전형인 수련(首聯)·함련(頷聯)·미련(尾聯)에 평성의 ‘지(支)’ 운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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