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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량2리 기리골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3000
한자 文良-里-洞祭
영어의미역 Girigol Village Ritual in Munnyang2-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문량2리 기리골
집필자 석대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신앙|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1월 14일(음력) 자정
의례장소 마을회관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문량2리 기리골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기리골은 원래 글골이던 것이 속음화해서 변했다는 설과, 기러기가 많이 날아와 서식했기 때문에 기릿골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기리골과 황새골 2개의 자연마을에서 따로 지내던 것을 1995년부터 합쳐서 지내는 문량2리 기리골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제관은 이장과 5개 반장·총무·지도자 등이 맡는다.

[연원 및 변천]

해평면 문량2리기리골과 황새골의 두 개의 큰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기리골은 기러기가, 황새골은 황새가 많이 날아와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동제는 기리골과 황새골이 따로 지냈으나,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1995년부터 행정단위인 문량2리 마을회관에서 합쳐 지내게 되었다. 2007년 초 사찰에서 지내는 것을 마을회의 때 안건으로 상정하였으나 마을 노인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신당/신체]

현재의 당목은 사라호 태풍 때 느티나무가 부러지고 나서 새로 자란 느티나무이다. 또한 느티나무 길 건너 밭 가운데 소나무가 있는데, 이는 황새골에서 동제를 모시던 나무이다. 기리골과 합쳐서 지내고 난 이후로는 여기서 제사를 지내지 않고 있다. 느티나무에서 북쪽으로 200m 떨어진 민가 사이에 우물이 있는데, 이 샘에서 물을 떠서 밥과 백짐을 해서 지낸다. 우물에서는 따로 제를 지내지 않는다.

[절차]

제관은 12년 전까지 따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하였으나 지금은 동장과 5개 반장, 총무, 지도자가 같이 지낸다. 14일 아침에 우물청소를 시작으로 우물과 마을회관, 마을 입구에 금줄과 황토를 친다. 동민들 각자 자기 집에 황토를 뿌려 놓고 출입을 자제한다. 제물은 백짐(백설기)·밥2·국2·삼실과·사과·배·대구포·마른명태·조기·막걸리 등을 올린다. 당일 아침 동장이 해평시장에 가서 장보기를 한다. 제의는 삼잔배례 후 이장·지도자·부녀회·총무·반장·호주 등의 소지를 올린다. 철상 후 간단히 음복하고 15일 아침에 마을회관에 동민이 모여 음복한다. 제비는 동자금으로 충당한다.

[참고문헌]
  • 현지조사(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문량2리, 2007: 조사자 류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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